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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T배중고골프대회, 여고부 우승자 이주연, “LPGA 순위권 선수가 되고싶어요.”
한국C&T배중고골프대회, 여고부 우승자 이주연, “LPGA 순위권 선수가 되고싶어요.”
  • 한국스포츠통신=박유림 기자
  • 승인 2019.04.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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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한국스포츠통신) 박유림 기자 =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무안 CC(컨트리클럽)에서 제 6회 한국 C&T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는 36홀로 진행됐다. 여자 고등부 우승자 이주연은 버디 3, 보기 1개로 총 140(70-70)을 기록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동문 윤지혜를 2타차로 앞선 이 선수는 오늘 친 것보다는 스코어(score)가 잘 나올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스코어가 안 나와서 운 좋게 우승한 것 같아요.”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처음부터 큰 흔들림 없이 균일한 타수를 유지했던 이주연. 이 선수는 강한 풍속과 함께 때때로 내린 비로 인해 타수 폭에 차이가 생긴 타 선수들과 차별점을 보였다. 또한 이 선수는 높낮이 차이가 큰 지형 탓에 퍼팅에 더욱 심사숙고하는 모습도 드러냈다. 마지막 날 이 선수는 선두와 4타차 2언더파 70, 공동 3위로 출발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경기를 차분하게 풀어가면서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이 선수는 안정감 있는 플레이와 집중력이 시너지를 보이는 선수이다. 경기에 대해 그냥 제 것만 열심히 한 것 같아요. 평소 연습하던 대로만 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라며 연습량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숏 아이언과 퍼팅이 강점인 선수이다. 이 선수는 경기 전에 심리적 부담감이 있다고 고백했음에도 마지막 경기 시 특히 퍼터의 실력이 잘 발휘됐다.

 

이주연 선수는 초등연맹 시합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이 선수는 중고연맹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의 방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번 경기처럼 자신감 있게 다음 시합하면 좋은 성적 있을 것 같아요. LPGA에 가서 순위권 안에 드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며 미래 전망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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