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통신=이충식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드론 농업’ 기술보급을 통해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 농업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최윤식)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5월 13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일 ‘농업 방제용 드론 운용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방제용 드론의 활용을 통해 농촌인력 부족 및 악성 노동력을 해소하고, 농작물의 안정적 생산 등 농업 현장지도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도내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농약살포 방제작업 등 드론 농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이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 및 방제 기술교육을 실시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에는 드론 조종자격을 취득한 3명의 전문 농촌지도사가 배치돼 있다.
드론 운용 기술교육은 매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비행 조종자 준수사항 △비행 전·후 점검과 안전사고 예방 △드론 조종 및 촬영 △농업 방제 실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술교육에는 연습용 드론 2대와 농업 방제 연습용 드론 1대 등 총 3대의 드론이 활용된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향후, 기술교육에 참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문강사 요원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송상철 근교농업팀장은 “농업 방제용 드론 활용이 일상화될 것”이라면서 “농업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드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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