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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천재 소녀 "김예은"최고 기록 0.659 경신... 최연소 챔피언 등극!!
당구 천재 소녀 "김예은"최고 기록 0.659 경신... 최연소 챔피언 등극!!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0.07.10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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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웰뱅톱랭킴 톱 애버리지 오지연이 애버리지 1.542로 수상
김예은

PBA투어 개막전 <PBA-LPBA TOUR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의 LPBA 결승에서 김예은은 첫세트를 박지현 선수에게 11:6으로 내어주며 어려운 출발을 했지만, 2세트 하이런 5점을 몰아치며 11:0으로 완벽하게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는 박지현 선수가 맹추격 했지만 11:8로 세트를 따내며 한걸음 더 앞서나가다 4세트 11:6으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어떤 대회보다 여자선수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한 대회로, 이번 대회 LPBA 평균 애버리지는 0.672로 역대 최고 대회 평균 애버리지인 19-20 시즌 5차전의 0.659을 경신했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모든 대회에 적용된 LPBA 웰뱅톱랭킹 톱 애버리지의 이번 대회 주인공은 오지연 선수가 92강에 세운 1.542로 차지했다.

김예은은 만 21세로 어린 시절부터 놀라운 당구 실력으로 천재 소녀라고 불린 선수다. 김예은선수는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 출연해 “당구를 잘하지만 치기 싫어하는 선수”로 대중에게 알려졌던 선수이다. 지난시즌 최고 성적은 6차전 SK렌터카 LPBA 챔피언십4강 진출로 김가영 선수에게 패하며 3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 4강에서 다시 만난 김가영 선수를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김예은의 지난 시즌 평균 에버리지는 0.731이었으나, 1년간 실력을 갈고 닦으며 이번 대회 에버리지를 1점에 가까운 0.995로 마무리했다.

 첫 우승을 차지만 김예은 선수는 “코로나로 인해 대회 취소가 되면서 많이 힘들었고,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다. 사실 이번 대회 출전에 대해서 고민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되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중 가장 어려웠던 상대는 김가영을 뽑으며, “언니와 경기가 사실 제일 부담스럽다. 이번 대회에서는 마음을 편하게 가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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