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지명 전체 1번으로 꼽히는 김진욱(강릉고 3학년)이 황금사자기의 아픔을 털어내고 학교에서 힘차게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김진욱의 좋은 제구력, 슬라이더, 그리고 세트포지션에서의 안정감 등이 느껴진다. 우타자 몸쪽에 꽂히는 특유의 패스트볼을 좀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우 타자 몸쪽 직구 + 슬라이더 조합은 프로에서도 그의 가장 큰 무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고교생으로는 상당히 수준 높은 불펜피칭을 보여주는 김진욱이다.
팔이 상당히 높은데도, 몸이 유연해서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앞으로 쏟아지듯이 나오는 세트포지션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고교생이 세트포지션시 구속이나 구위가 많이 떨어지는 것과는 차별화된다.
3년 동안 많은 투구를 하면서 아픈 적이 없다는 것 또한 장점 중 하나다. 영상에서 나오듯 슬라이더는 이미 자유자재로 구사가 가능하다. 제구나 운영 능력은 상당히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프로의 기준에서는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구위(구속) 향상과 제2 변화구 장착이 관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김진욱은 스플리터, 커브, 체인지업 등 제2의 구종을 만들기 위해서 이것저것 던져보며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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