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 이주형(183/83, 우좌, 3학년)이 학교에서 오전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본 영상은 5월 29일 이주형이 펑고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을 직접 촬영한 것으로 이주형의 유격수 자리에서의 대략적인 풋워크, 글러브질, 송구 동작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연결동작이 부드러워진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베이스를 타고가는 타구에는 상당한 자신감을 보인다. 언더핸드 송구는 자신감이 많이 붙은 만큼 오버핸드 송구에 얼마만큼 정확성을 붙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주형은 살이 많이 빠졌다. 원래도 마른 편이었지만 체중이 더 많이 빠져서 키가 더욱 커보인다.
이주형은 이번 주말리그에서 무려 0.469의 타율에 1개의 홈런과 6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미 타격과 발은 확실하게 검증이 끝난 만큼, 유격수 수비(특히 스로잉)가 얼마나 발전하느냐가 이주형의 순번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가 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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