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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비틀마니아(Beatlemania)...
방탄소년단(BTS)=비틀마니아(Beatlemania)...
  • 한국스포츠통신=구도경기자
  • 승인 2019.06.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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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한국스포츠통신=구도경기자)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3시 30분(현지시간 1일 오후 7시 30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공연을 열고 6만 여 팬들을 만났다.

미국 CNN 방송은 이날 홈페이지 인터내셔널 판(international edition) 톱 기사로 BTS 특집 기사를 게재하고 '어떻게 BTS가 미국을 무너뜨렸나'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BTS 열풍'을 1960년대를 뒤흔든 비틀스 열풍 과 팬을 뜻하는 비틀마니아(Beatlemania)에 비유해 전했다. CNN은 "1964년 2월 비틀스라 불리는 영국 보이 밴드가 미국 에드 설리번 극장에서 데뷔한 후 비틀마니아가 미국을 사로잡았다"며 "그로부터 55년이 지난 2019년 5월, 또 다른 외국 밴드가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CNN은 기획사에 의해 ‘만들어진’ 다른 케이팝 아이돌과 달리, BTS는 애초부터 소셜미디어로 눈을 돌려 먹고, 자고, 걷고, 연습하는 등의 일상을 팬들에게 보여주며 ‘청춘의 경험’을 공유한 것이 언어를 초월해 전 세계 아미(BTS 팬클럽명)를 결집시킨 어마어마한 힘이 됐다고 봤다.

CNN은 “BTS의 성공은 소위 ‘한류’라는 파도가 오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 해안을 강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영국 BBC 역시 '한국 밴드 중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 헤드라인을 장식한 방탄소년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TS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첫 한국 그룹'이라는 역사를 만들어냈다"며 "지난 토요일, 방탄소년단은 24개의 곡을 불렀으며, 6만 명의 팬들이 열광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BBC는 "방탄소년단은 '라이브 에이드' 뮤비를 보며 자랐다고 말하며 프레디 머큐리에게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앵콜 무대에서는 라벤더색으로 염색한 멤버인 진이 '에 오~'를 선창했다"고 전했다. 여러모로 자랑스러운 방탄소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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