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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은반 위에 다시 서다
피겨여왕 김연아 은반 위에 다시 서다
  • 한국스포츠통신=구도경기자
  • 승인 2019.06.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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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김연아


(한국스포츠통신=구도경기자) 김연아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 리허설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연아는 회견에서 작년에는 출연 결정을 늦게 하는 바람에 준비과정이 짧았고,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소회를 밝힌후 올해 준비하면서 약간의 긴장을 느낄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고 말했다.

지난해 아이스쇼에서 스페셜 게스트 자격으로 단 1곡을 연기했지만 이번 공연에선 정식 출연자로 새 갈라 프로그램 ‘다크아이즈(Variations on Dark Eyes)’와 ‘이슈(Issues)’ 두 차례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김연아는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예술적인 측면을 강조했다며 현역 시절엔 프로그램을 결정하는 데 있어 제약이 많았는데, 이번엔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짰다고 소감을 말했다.

선수 생활을 할 때와 은퇴했을 때의 차이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연아는 선수 시절과 비교해 지금은 부담이 덜하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즐거운 마음, 기대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고 답하며 훈련을 할 때도 선수로 할 때와 같은 맥락이다.

지금은 더 즐거움 마음으로 하고 있고 경기 때보다 표현력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 김연아는 자신이 펼칠 연기에 대해 다크아이즈는 애절한 표현이 들어가 있고, 이슈는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김연아 외에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우노 쇼마(22·일본), ‘점프머신’ 네이선 첸(20·미국) 등 해외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올해 아이스쇼는 오는 6∼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올댓스케이트 2019 아이스쇼’의 테마 ‘무브 미(Move me)’는 ‘나를 움직이게 하는’이라는 뜻으로 출연 선수와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더욱 흥겹고 보다 감동적인 아이스쇼를 펼치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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