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겨울, 관객들의 행복을 책임질 최고의 ‘클라라-왕자’ 주역 커플 공개
- 12월 5일(토) 오후 2시, 유니버설발레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픈 리허설 생중계
세종문화회관,과 유니버설발레단,이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관객들을 위해 오는 12월 18일(금)부터 30일(수)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안무가 프티파-이바노프 콤비가 탄생시킨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발레 3대 명작으로 불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현재까지 매년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송년 발레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동명 작품 역시 1986년 초연 이후 35년간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최다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스토리텔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발레 입문작으로 꼽히는 <호두까기인형>은 전 세계적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장식하는 작품인 만큼 화려한 무대연출과 수준 높은 춤들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80여명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 원작의 스토리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연출과 안무,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히 흐르는 가운데 ‘눈의 왈츠’와 ‘꽃의 왈츠’의 화려한 군무, 러시아, 스페인,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춤, 클라라와 왕자의 아름다운 ‘그랑 파드되’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주인공 클라라의 배역에 있다. 많은 발레단들이 극 전체를 성인 무용수에 의존해나가는 데 반해 유니버설발레단은 원작 그대로 1막에서는 어린 무용수를, 1막 후반부터 마법으로 아름답게 성장한 성인 무용수를 등장시킨다. 여기서 1막을 이끄는 어린 클라라의 연기력과 테크닉이 중요한데, 유니버설발레단은 이를 위해 발레 메소드 중 최고로 인정받는 러시아 바가노바 교육시스템을 보유한 부설 교육기관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UBA)와 줄리아발레아카데미(JBA)를 통해서 매년 어린 클라라를 선발, 교육한다. 올해도 새로 선발된 어린 클라라들은 성인 무용수와 마찬가지로 토슈즈를 착용하고 파드되와 솔로 바리에이션 등 다양한 테크닉과 연기를 연마하며 프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호두까기인형>은 한국 발레계의 미래를 밝힐 전초기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 작품을 통해서 어린 클라라 외에도 장난꾸러기 오빠 프릿츠와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에 등장하는 아역들이 성장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수석무용수 홍향기와 강민우는 2002년(당시 만13세)에 어린 클라라 역과 프릿츠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네덜란드, 폴란드, 핀란드 국립발레단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 후 지난해 발레단으로 합류한 솔리스트 권세현도 같은 해 어린 클라라 역을 맡았으며, 간판스타 강미선과 이현준 등 많은 현역 무용수들이 <호두까기인형> 크리스마스 파티 장면 속 아이들로 출연해 열연한 바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탄탄한 실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블루칩들이 총출동한다. 홍향기-이동탁, 손유희-간토지 오콤비얀바, 김나은(객원)-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최지원-이현준, 서혜원-강민우, 베린 코카바소그루-이고르 콘타레프가 저마다의 매력과 케미로 관객들에게 빈틈없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공연의 기대감을 더해줄 오픈 리허설을 생중계한다. 유니버설 발레단 공식 유튜브 채널 ‘Universal Ballet Company’를 통해서 라이브 스트리밍 될 오픈 리허설은 본 공연 전 마지막 스튜디오 연습으로, 관객들을 위한 간단한 작품해설과 함께 무용수들의 연습현장을 생생하게 보고 느끼는 특별한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시간 댓글도 참여도 가능하며, 행사 중 특별 할인 이벤트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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