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소미 "생각보다 빠른 우승 기뻐... 기회 된다면 LPGA투어 진출도 생각"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이소미 "생각보다 빠른 우승 기뻐... 기회 된다면 LPGA투어 진출도 생각"
  • 배윤조 기자
  • 승인 2021.04.12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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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소감

생각보다 빨리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개막전에서 우승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기회가 온김에 노려보자 했는데 우승하게 돼서 좋다.

# 가장 기억에 남는 홀?
3번홀 보기다. 세컨드 샷을 잘못쳐서 보기를 할 만한 곳으로 공이 갔다. 파만 해도 잘 하는거다 라고 생각하고 쳤는데 아쉽게 보기를 했다. 어려운 라이였으니 괜찮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넘어갔다. 6번홀도 기억에 남는다. 계속 차분하게 마음을 먹으려고 생각했다. 원오버로 끝나도 괜찮으니까 그냥 차분하게 해보자고 되뇌었는데 좋은 버디 찬스가 나오면서 연속 버디를 하는 등 흐름을 탔다. 큰 일 아니면 보기를 하지 말자 라고 생각한 것이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

 

 

우승 확정후 포즈 취하는 이소미

 

# 이번 대회에서 오버파를 안친 유일한 선수인데?
쇼트게임이 좀 잘됐던 것 같다. 동계훈련 때 어프로치와 퍼트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 부분이 개막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

# 오늘 어떤 전략으로 했나? 버티는 전략? 또는 버디를 해야겠다는 생각?
장하나 선수가 몇 개 치는지 정말 몰랐다. 오히려 모르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한홀 한홀 기회가 오면 잡고 오지 않으면 막자는 생각으로 했다. 15번홀 버디도 넣으려는 생각으로 넣은 것이 아니다. 루틴만 지켜서 들어가면 좋고 안 들어가면 아쉬운 거다 라는 생각으로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 16번홀 장하나 선수 더블보기 한 것을 보고 차이가 벌어진 것을 알았나?
그때는 리더보드를 보고 둘이서 선두 싸움을 한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그래서 긴장이 확 됐다. 16번 홀은 파로만 마무리하자고 생각했는데 파로 잘 마무리한 것이 우승에 가장 큰 원동력이된 것 같다.

# 17번홀 3퍼트는?
생각도 못했다. 10미터 거리인데 붙여서 파만 하자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내리막이 컸다.

# 작년에 첫 우승을 면서 가장 달라진 것은?
정말 생각이 달라졌다고 느낀 것이 마지막 홀이었다. 예전처럼 긴장된 순간에서 챔피언조면 무조건 아이언으로 끊어갔을 것인데 유틸리티로 하기로 마음먹었다. ‘연습이면 분명히 유틸리티로 칠 텐데 아이언으로 굳이 끊어갈 필요가 있나 더 편하게 갈 수 있으니 유틸리티로 치자’라고 생각하고 쳤다. 정말 생각이 달라졌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긴장된 순간에도 대범하고 과감해질 수 있어졌다.

 

 

동료들로 부터 우승 축하 꽃잎 세례받는 이소미

 

# 가지고 싶은 타이틀은?
무조건 상금왕이다. 상금왕을 정말 하고싶다. 그리고 그린적중률 1위를 꼭 해보고 싶다.

# 해외 진출 생각도 있나?
실력이 된다면 LPGA투어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올해 잘 하면 큐스쿨이라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 본인의 기술적 장점은?
아이언이 제일 자신있다.

# 앞으로 보완할 점은?
동계훈련을 평소와 다르게 했기 때문에 개막전은 나에게 시험 같은 대회다. 그런데 개막점에서 우승하면서 백점을 맞은 기분이라 지금은 생각나는게 없다. 아마 한연희 감독님이 분명 중계를 보시면서 부족한 부분을 느끼셨을거라 다음주에 쉬면서 얘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

# 멘탈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했는데 오늘 우승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
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멘탈, 생각 이런 것들이 사실 광범위해서 정말 맞을까 라는 생각이 조금 있었는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이제는 확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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