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경북고 박상후, 143km/h 완벽투에도 분루 … 전국 1차지명 후보 이재현은 침묵
[대통령배] 경북고 박상후, 143km/h 완벽투에도 분루 … 전국 1차지명 후보 이재현은 침묵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8.16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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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고 박상후, 2.2이닝 5K 무실점 143km/h 역투 … 팀 타선 침묵에 아쉬움
- 서울고 이재현, 전국 1차지명 후보군에 포함

(한국스포츠통신 = 천안, 전상일 기자) 경북고 박상후(187/84,좌좌,3학년)가 대통령배 1회전에서 완벽투를 선보였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며 아쉽게 분루를 삼켰다. 

박상후는 8월 15일 천안 북일고 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울고와의 경기에서 6회 2사 후 등판해 8타자를 맞아 5타자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김서현을 맞아 무사만루의 찬스를 무산시키는 등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며 1회전 탈락했다. 

 

 

경북고 박상후, 대통령배 역투(사진은 박상후의 불펜피칭 장면)

 

박상후는 올 시즌 이병헌, 조원태, 김주완, 이원재, 최지민과 함께 프로 구단의 많은 관심을 받는 왼손 투수다. 이날 북일고 야구장에는 삼성 최무영 팀장을 비롯해서 LG 백성진 팀장, SSG 송태일 팀장 등 많은 관계자가 모여 그의 투구를 관찰했다. 

박상후는 그간 명성에 비해 전국무대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황금사자기에서도 두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간바 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최고 139~143km/h(LG 스피드건 기준)의 구속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제구를 선보였다. 모 구단 관계자는 “전보다 제구가 안정된 것 같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경북고 이준호 감독은 “연습경기에서도 많은 스카우트 관계자분들이 박상후를 보기 위해 오셨다. 연습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본 경기에서 못 보여줘서 속상했는데 상후는 오늘 제 역할을 했다. 많이 좋아졌다. ”라고 그의 투구를 평가했다. 박상후는 185cm의 큰 키에 위에서 내리꽂히는 강력한 패스트볼을 보유한 선수다. 기록 자체는 아쉽지만, 그의 장래성을 높게 평가하는 구단이 많다. 박상후는 경기 후 “너무 아쉽습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급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전국 1차지명후보이자 2차 상위지명 후보 서울고 이재현
전국 1차지명후보이자 2차 상위지명 후보 서울고 이재현


 
한편, 서울고 이재현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팀의 1대0 승리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팀 동료 이병헌의 서울권 1차지명이 유력한 가운데 이재현도 전국 1차지명 후보로 올라있다는 소식이다. 2차에서도 상위지명 유력 후보다. 본지의 취재 결과 삼성이 이재현을 몇몇 투수와 함께 후보군에 올려놓았다는 후문이다. 참고로 전국지명 맨 마지막 순번인 삼성은 일단 전국지명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전국지명권을 행사해도 연고 선수를 뽑을 수 있다. 다만, 선택이 한화와 SSG 뒤로 미뤄질 뿐이다.)  

이재현은 강한 어깨와 좋은 기본기를 보유한 내야수다. 수비에서 김도영(광주동성고 3학년)보다 높은 평가를 한 관계자도 있었다.

빠르지 않은 발에 아쉬운 점이 있지만 투수로서 140km/h가 훌쩍 넘기는 강한 어깨에 더불어 부드러운 핸들링과 장타력도 갖추고 있어 이번 1~2차 드래프트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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