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배명고, 2차지명에서 잭팟 터트릴까 … 유민, 김태윤, 강병우, 이현우 지명 사정권
[주말리그] 배명고, 2차지명에서 잭팟 터트릴까 … 유민, 김태윤, 강병우, 이현우 지명 사정권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9.04 2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유민, 박찬혁 조세진과 함께 가장 인기있는 툴가이 외야수
- 김태윤, 팀내 유일한 청소년대표... 내야수 전포지션 가능한 멀티플레이어
- 강병우, 140km/h 육박하는 2차지명 서울권 최고급 스피드 보유한 좌완 투수
- 이현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45km/h 쾅!!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지명 선수를 배출하는 영예를 안을 고교는 어디일까. 
배명, 덕수, 휘문, 서울 등의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유력 후보는 서울 배명고다. 무려 4명의 선수가 지명권에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외야수 상위지명 후보 배명고 유민
외야수 상위지명 후보 배명고 유민(사진 : 전상일)

 

일단 유민(188/86,우우,3학년)은 주말리그 마지막날인 9월 3일 배재고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미 지명이 확정적인 선수이기 때문이다. 현재 조원빈이 빠지면서 유민은 2차 상위지명 후보다. 박찬혁(북일고 3학년), 조세진(서울고 3학년)과 함께 외야 3대장이다. 최소 3라운드 이내는 무난하다는 것이 현장의 평가다. 그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툴가이 외야수를 강하게 원하는 팀이 나오면 예상외의 빠른 지명도 가능하다. 빠른 발, 강한 어깨, 좋은 신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수도권 한 구단과 지방 한 구단이 적극적으로 유민을 관찰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고교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김태윤(사진 : 전상일)
고교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김태윤(사진 : 전상일)

 

김태윤(170/60,우좌,3학년)도 지명 후보에 들어간다. 팀 내 유일한 청소년대표다. 아쉬운 것은 최근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있다. 특히, 햄스트링으로 본인의 스피드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이 크다. 김태윤이 지명이 된다면 배명고는 네 명의 지명자를 배출할 가능성이 크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발, 외야와 내야가 동시에 되는 수비력이다. 대회 마지막 날 김태윤은 3루수로 선발 출전해서 무난한 수비를 선보였고, 경기 후반에는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멀티 능력을 스카우트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다. 저 학년때는 외야수로 뛰어서 외야 수비도 가능하다. 

김태윤을 선발한 강릉고 최재호 감독은 “김태윤은 주루플레이 능력이 정말 좋다. 여기에 내야 어느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는 자질이 있다. 수비력도 상급."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스카우트 관계자들의 평가도 그러하다.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가 다수 지명된 사례가 있다. 굳이 김지찬(라온고-삼성)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작년 NC 다이노스에 5라운드 지명된 오태양(청원고-NC)이 대표적이다.   

 

배명고 좌완 강병우
서울에서 희소한 140km/h 좌완 배명고 좌완 강병우(사진 : 전상일)

 

여기에 강병우(184/90,좌좌,3학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날 배재고전에 등판한 강병우는 최고 139km/h의 스피드를 기록했다. 1.1이닝을 던져 삼진 2개에 2피안타를 허용했다. 2022 2차지명에서 서울권은 투수가 극도로 부족하다. 최용하(서울디자인고), 이주형(충암고), 하혜성(덕수고) 정도가 지명이 확정적일 뿐 나머지는 미지수다. 특히, 좌완 투수는 거의 없다. 대통령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서울고의 주승빈 정도다. 따라서 140km/h를 던질 수 있는 유일한 좌완인 강병우의 지명 가능성은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145km/h 쾅쾅!! 배명고 우완 이현우(사진 : 전상일)

 

마지막으로 이날 경기 최고 영웅은 이현우(185/88,우우,3학년)였다. 우완 투수는 항상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그런데 이현우가 떠나가는 버스의 마지막 티켓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현우는 이날 NC, 기아 등 많은 스카우트 관계자들 앞에서 무려 145km/h를 꽂아 넣었다. 1이닝 3타자를 맞이해서 퍼펙트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5라운드 안에서 못 뽑겠다."는 농담아닌 농담이 터져 올 정도로 좋은 투구를 보였다.

이현우는 지난 협회장기에서도 11.1이닝 17K를 잡아내며 최고 143km/h의 좋은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거기에 더해 마지막 경기에서는 '자신의 한계 스피드'까지 증명해내면서 지명 후보로 우뚝 섰다. 

한편, 이날 강릉 남대천 야구장에서 펼쳐진 주말리그 배재고와 배명고의 경기에는 많은 스카우트 관계자가 운집해서 경기를 지켜봤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