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회장 이창주)와 클래식 음악계 활성화와 신진 예술인의 무대 확대를 위한 음악축제를 공동으로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월 22일(화)에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오는 8월 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우리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이하 축제)를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축제를 위해 구성되는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개·폐막 연주회를 비롯,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기성 및 신진 음악인들의 연주회 무대가 콘서트홀, IBK챔버홀, 리사이틀홀, 인춘아트홀 등 예술의전당 4개 연주홀에서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이미 작년 8월 성공적으로 첫 번째 축제를 선보였으며, 총 15회의 공연으로 160명의 연주자가 참여하여 5,000여 명의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올해에는 다채로운 음악회 뿐 아니라 포럼, 연주자들과의 대화, 마스터클래스 등 축제에 걸맞은 다양한 부대행사도 계획 중이다.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는 국내 공연 경영인들로 이루어진 사단법인으로 공연예술, 특히 클래식 음악 부문에서 중요 사업과 핵심과제를 발굴하여 제시해 온 대표적인 민간 제작사 및 기획자 연합단체다. 유인택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우리 신진 아티스트들을 국내에 선보이고, 공연장-연주자-기획사/제작사가 협업하는 상생의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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