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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소방서 옆 경찰서’ 최희진, 엇나간 모성애 폭주...김래원과 극한 대립
드라마‘소방서 옆 경찰서’ 최희진, 엇나간 모성애 폭주...김래원과 극한 대립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 기자
  • 승인 2022.12.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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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소방서 옆 경찰서’ 방송화면

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미성년자 딸 송하은이 몰래 출산을 하고 자살 시도까지 한 사실을 알게 된 방자경(최희진 분)이 충격을 받는 장면들이 펼쳐졌다. 
최희진은 믿기 힘든 현실을 부정하고 분노를 터뜨리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날 진호개(김래원 분)는 명품백에 담긴 채 유기된 신생아 사망 사건을 추적해 가방과 함께 버려진 방자경의 카드 영수증과 태반을 찾아냈다. 
방자경은 국내 탑5 광고제작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판사 남편, 전교 1등인 딸 송하은까지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진 인물이다.

방자경은 자신을 찾아와 명품백을 들이미는 진호개에게 모르쇠로 일관하며 “집에 드나드는 외부인만 열 명이 넘는다”고 발끈했다. 남편이 판사라고 말하며 여유로운 표정까지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명품백이 짝퉁으로 밝혀져 기사가 쏟아지는 상황. 방자경은 직원들 앞에서 짝퉁백이 자신의 것이라고 말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친자 감식 결과 사망한 신생아가 하은이 낳은 아기라는 것이 밝혀지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하은이가 임신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아기를 낳느냐”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내 딸 일이니까 다들 빠지라”고 쏘아붙이는가 하면 하은이가 아이 아빠로 지목한 몇몇 남학생의 엄마들을 향해 “니들 잘난 아들 새끼 성폭행범 딱지 달아줄까”라며 폭언을 쏟아내고 몸싸움까지 벌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또한 “소년원 말고 가정 위탁교육받는 걸로 처리할 거다. 검정고시 준비하라”고 오로지 전교 1등 딸을 지키기 위해 혈안이 된 모습이었다. 
이렇듯 최희진은 딸을 위해서라면 도를 넘는 악행을 서슴지 않는 방자경의 절박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것은 물론 대사와 표정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맞게 도회적인 비주얼과 세련된 패션으로 극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한편 방송 말미, 하은이 자살을 시도하던 날 집안에 또 다른 인물이 있었다는 증거나 나와 궁금증을 조성됐다. 이에 최희진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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