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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 드림파크 공사 착공... 2025년 3월 개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사 착공... 2025년 3월 개장
  • 한국스포츠통신=김보현 기자
  • 승인 2023.03.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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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장 넘어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스포츠콤플렉스”조성

대전시는 야구팬들의 숙원사업인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22일 오후 한밭운동장 내 야구장 건립 예정부지에서 ‘스포츠콤플렉스’베이스볼 드림파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허구연 KBO대표, 기관 단체대표, 한화이글스 영구결번 선수, 한화이글스 서포터즈, 시민 등 1000여 명 참석하여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사 착수를 축하했다.

기공식은 한화이글스 현역 선수 및 영구결번(송진우, 장종훈, 정민철, 김태균) 선수, 지역 중고등학교 선수, 대전시민과 한화이글스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베이스볼 드림파크는‘꿈을 향해 비상하는 WINGround’를 주제로 선진적인 구장 설계를 도입하여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58,594㎡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1,617억 원을 투입해 2025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원정팀과 홈팀을 분리한 ‘복층 불펜’이 눈에 띈다.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양 팀의 불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조로, 아시아권 야구장으로서는 최초 도입이다.

또한 전광판을 경기장 외야 중앙이 아닌 1루측 홈팀 관중석 맞은편에 배치하여 홈팀 관중들의 관전 편의를 최대한 배려했다.

국내경기장으로는 처음으로 홈에서 외야 폴까지 거리가 다른 비대칭 그라운드로 왼쪽 폴까지 99m, 오른쪽 폴까지 95m로 다이내믹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야 펜스 높이도 다양하다. 오른쪽 펜스에 아시아 최초로 8m 높이의 몬스터월을 설치해 다양한 경기상황을 연출하고, 다른 면은 홈런성 타구를 잡아낼 수 있도록 2.4m 높이로 설치한다.

인피니티풀과 인공서핑장, 스포츠 체험공간, 공연 전시장, 야외 공원 등이 들어서 야구팬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여가를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야구장 외부에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놀이터인 어드벤처 포레와 시민들의 휴식·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잔디마당, 시민녹지공간인 야외무대가 조성된다.

또한 전시·문화공간과 스포츠 체험공간, 청소년 X-게임 등 생활체육공간과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산책코스 등도 들어서며 365일 즐길거리가 풍성한 공간으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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