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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서울시향 장애와 비장애 구분을 넘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음악회 개최!
2023년 서울시향 장애와 비장애 구분을 넘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음악회 개최!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23.06.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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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 소통하며 각자의 속도를 배우는 함께하는 앙상블로 공존의 가치 일깨워...

서울시립교향악단은 6월 21일(수)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023 행복한 음악회, 함께! Ⅰ (이하 ‘행복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지휘하며,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장애인 연주자 12명이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행복한 음악회’는 2017년 7월 정기공연 도중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관객으로 인해 연주가 중단된 것이 계기가 되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공연명이 처음에는 ‘클래식 스페이스 함께!’였다가, 2018년부터 ‘행복한 음악회, 함께!’로 변경하여 총 8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서울시향은 ‘누구나 클래식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음악에는 장애가 없다’는 사회적 인식을 반영해 발달장애, 신체장애인 연주자 등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 활동을 하는 연주자들과 함께 공연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 총 2회(6월 21일(수)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10월 13일(금) 금호아트홀 연세) 진행 예정이다. 지난 2월 서류와 실기 심사를 통과한 장애인 연주자 12명은 올해 두 차례 ‘행복한 음악회’에 참여하며, 서울시향 단원들과 다양한 편성의 연주를 통해 전문 연주자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 선발된 연주자는 박준형(바이올린), 김채움(바이올린), 권현태(바이올린), 박형준(바이올린), 최윤정(바이올린), 류종원(비올라), 장유진(비올라), 이정현(첼로), 강송강(플루트), 홍린경(트럼펫), 안용주(하프), 백인준(타악기) 총 12명이며, 서울시향 단원들의 개인 지도와 합주 연습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앙상블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참여하는 학생들이 ‘도전’과 ‘함께’ 메시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재능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는 장을 마련하였다. 첫 곡으로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중 1악장을 선보이며, 이어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헤라자데’ 중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제1번 중 간주곡,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 중 1악장,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 중 3악장을 들려주며,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5번 1악장을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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