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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 떠나는 하와이 여행 ... 창작뮤지컬‘알로하, 나의 엄마들’
가족이 함께 떠나는 하와이 여행 ... 창작뮤지컬‘알로하, 나의 엄마들’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23.07.2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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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7.15.(토) ~ 8.19.(토)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국립극장 해오름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더 커진 감동 선사
- 120년 전 하와이로 떠난 한인 이민자들의 고난과 역경을 따라가며 마주하는 우리의 이민 역사
- 힘겨운 삶 속에서도 가족과 친구, 공동체라는 연대를 통해 피어나는 사랑과 희망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공연사진

지난 7월 15일(토)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사진 한 장에 평생의 운명을 걸고 부푼 꿈을 안은 채 하와이에 도착하지만, 계속되는 고난과 역경에 직면한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꿈꾸던 삶과는 다른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묵직한 감동과 함께 용기와 희망을 전한다.

2022년 11월 초연 이후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8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170분간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버들’역의 이예은, 이혜란, 유연정, ‘홍주’역의 정은영, 이수정, 이서영, ‘송화’역의 서유진, 주다온, 박수빈, ‘태완’역의 조성윤, 허도영, ‘준혁’역의 김범준, 이민욱 등은 가슴을 울리는 열연으로 그동안 작품을 손꼽아 기다려 온 관객들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공연사진

지난 11월 초연 이후 다시 돌아온 뮤지컬<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작품 다방면에서 변화를 시도하며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층 더 커진 무대이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의 무대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더욱 극적인 연출을 보여주기 위해 장비와 세트를 보강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도입한 회전무대와 영상을 적극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서사의 진행에 맞춰 변화하는 아름다운 조명과 섬세한 소품들이 더해져 한층 더 큰 규모의 탄탄해진 무대를 완성했다.
변화하는 무대에 맞춰 스토리와 음악 그리고 안무 역시 보완되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임으로써 관객들에게 강한 울림을 전했다.
한선천 안무가는 재연을 맞아 “두 개의 회전무대로 동선과 장면 전환이 다양해졌고, 이에 따라 각 장면과 넘버의 색깔에 맞게 안무를 구성했다. 세 소녀의 꿈을 상상하면서 공연을 보시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서울시뮤지컬단 관계자는 “대극장 공연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무대미술, 음악구성, 이야기 및 인물 설정 등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뮤지컬은 극장의 규모에 따른 무대화의 변화가 필수적이고 이에 대극장에 맞는 작품 수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시절에 겪었던 고난과 아픔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담아내고자 노력했으며, 사진신부가 되어 하와이로 떠났던 세 소녀의 굴곡진 삶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보완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공연사진

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관람한 관객들은 “지난 시즌 공연을 본 이후로 애타게 재연 소식을 기다렸다. 공연을 보는 내내 정말 행복했다.”, “정말 감동적인 뮤지컬!”, “보는 내내 눈물이 흘렀다. 이렇게 따뜻한 공연은 오랜만이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집중해서 봤다.”, “마음속에 여운이 길게 남는다. 당분간 계속 생각날 것 같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공연에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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