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메인 이벤트인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사진전이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서울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 로비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음악과 미술에 재능을 가진 국내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공연·전시 참여, 관람, 스페셜올림픽 종목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축제이다.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사진전은 앞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포토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촬영한 작품과 학생들의 활동 모습이 담긴 미디어아트로 구성되었다. 사진전 개막식에는 나경원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명예회장,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진전에 참여한 학생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를 오가는 시민의 일상을 카메라 속에 담아 세상과 소통했으며 사진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찾았다. 학생들은 “사람들에게 웃는 모습을 찍어 보여줬더니 기뻐해 주셔서 좋았다”, “카메라는 사진작가들만 사용하는 물건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직접 사용해보니 진짜 사진작가가 된 듯한 멋진 기분이 든다”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발달장애인에게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선보인 <조세현의 그린프레임> 사진전은 오랜 시간 사회공헌에 관심을 기울여 온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다.
조세현 사장은 중앙대학교 공연영상학부에서 석좌교수를 역임하고 런던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소치 패럴림픽 공식 사진작가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2000년부터 입양아, 미혼모, 장애인, 이주민, 소수민족, 국제난민 등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 해왔다. 최근에는 중구문화재단 취임 후 ESG 경영을 강조하며 사진을 매개로 한 지원 활동을 펼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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