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 앞에서 복잡 미묘해지는 ‘기준’ 캐릭터 현실감 있게 완성… 공감 200%
지난달 13일 tvN X TVING 드라마 공동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3’ 작품들이 TVING에서 선공개 된 가운데, ‘우리가 못 만나는 이유 1가지’가 많은 3040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나이도 경험도 쌓일 대로 쌓인 만큼 다른 것들은 쉬워졌지만 오히려 사랑은 더욱 어려워진 30대 중반 두 이혼 남녀의 연애담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것.
극 중 두 번 이혼한 남자 ‘김기준’ 역할을 맡은 강상준은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신문에 칼럼을 연재하는 작가로 등장. 친구 생일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정원영’(유이 분)과 하룻밤을 보낸 기준은 번호 교환 없이 쿨하게 헤어지자는 원영의 말에 다음을 기약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1년이 지나고 작년과 같은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원영을 다시 마주한 기준,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 속 눈에 띄는 기준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강상준은 기준 캐릭터를 누구보다 디테일하게 완성했다. 보통의 30대 남성의 현실적인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 것은 물론, 사랑이라는 단어 앞에서 어려워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바. 특히 사랑과 별개로 연인으로서 꿈꾸는 미래가 다르기에 이별할 수밖에 없는, 결국 이어지지 못할 것을 알고 시작한 관계에서의 복잡한 심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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