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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권위의 오케스트라와 K클래식 스타들의 만남, 뮌헨필하모닉 내한공연
세계적 권위의 오케스트라와 K클래식 스타들의 만남, 뮌헨필하모닉 내한공연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23.08.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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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권위있고 풍요로운 남부 독일의 자존심으로 대표되는 뮌헨필하모닉 내한
-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과 우리나라 최고의 클래식 스타 임윤찬, 두 관록과 신성의 만남
- 11.29(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893년에 창단되어 구스타프 말러가 자신의 교향곡 4번과 8번을 직접 지휘하며 세계 초연을 선보이고 주빈 메타, 크리스티안 틸레만, 로린 마젤 등 세계적인 명성의 지휘자들의 지휘 아래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반열에 오른 뮌헨필하모닉(Münchner Philharmoniker)은 2015년부터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수석 지휘자를 맡아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으며 유럽 투어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한국, 대만, 미국 등 전세계적인 해외투어와 더불어 ‘MPHIL 360’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 년 세계적인 수준의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선보여 왔다. 
2018년 뮌헨필하모닉, 2019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공연과 지난 해 빈필하모닉까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서울시민들에게 단비같은 세종오케스트라시리즈는 올해 11월 뮌헨필하모닉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 

뮌헨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893년 창단된 독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창단 초기, 한스 빈더슈타인, 헤르만 춤페 등의 지휘자를 거쳐 1901년과 1910년에는 구스타프 말러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기도 했다.  
특히 1898년 비엔나에서 브루크너 교향곡을 연주한 이래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브루크너 전통은 뮌헨필하모닉의 오랜 자랑이기도 하다. 
2004년 주빈 메타를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고의 “명예 지휘자”로 선정한 이래 크리스티안 틸레만, 로린 마젤 등이 지휘를 맡아왔고, 2015년부터는 발레리 게르기에프가 상임지휘를 맡았다. 
지난 2018년에는 세종문화회관의 개관 40주년을 기념하여 게르기에프의 지휘로 세종대극장에서 말러교향곡 1번을 선보인 바 있다. 
투명하고 명료한 음색, 개성적인 음향 밸런스, 두드러진 목관 악기의 운용 등으로 럭셔리 남독일의 자존심으로 불리우는 뮌헨필하모닉의 이번 세종문화회관 무대에서는 정명훈이 지휘로 나선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Myung-Whun Chung)은 독일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을 시작으로 피렌체 테아트로 코뮤날레 수석 객원 지휘자,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극장 음악감독, 로마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최근까지도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2000년부터 15년간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을 이끌어왔고,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역사상 최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유럽 이외에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도쿄 필하모닉의 특별 예술고문에 이어 명예 지휘자, 

정명훈 지휘자는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전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의 객원지휘로 완성도 높은 연주를 만들어내는 마이더스의 손이다. 
1984년,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현 도이치방송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로 지휘를 시작한 정명훈은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의 경험을 거치며 쌓은 관록과 아시아인의 섬세함, 오페라를 다루는 극적인 다이내믹을 가진 세계적 지휘자이다. 

피아니스트 임윤찬(2004년생)은 2022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만 18세), 신작 최고연주상, 그리고 청중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했다. 
 2019년에 당시 만 15세의 나이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 및 관객이 뽑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청중상),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으며, 2018년 
 세계적인 주니어 콩쿠르인 클리블랜드 청소년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 2위 및 쇼팽 특별상을, 쿠퍼 국제 콩쿠르에서는 최연소 참가자로 두각을 나타내며 3위 및 청중상을 수상, 세브란스홀에서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가졌다. 
2020년 KBS가 주관하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 녹음에 참여하여 음반이 발매되었으며, 2022년 11월, 광주시향과 녹음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음반을 발매했다. 2022년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원코리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지속적으로 함께 작업하고 있다.

피아노 협연은 임윤찬이 나선다. 임윤찬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2022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이후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연주자로 댈러스 모닝뉴스로부터 “백 만명 중 한 명의 인재”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특별히 윤이상 콩쿠르와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해 우승을 거머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DG 발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에 이어, 베토벤 협주곡 4번을 선택했다.  
매 공연마다 놀랄만큼 발전하는 해석을 들려주며 클래식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임윤찬은 이번 무대에서도 본인만의 해석으로 자신의 장점인 당당하고 우아한 연주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하는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전세계를 놀라게 한 젊은 음악가 임윤찬이 만나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시킬 이 무대는 올 해 가장 기대할만한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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