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공개될 ‘에이리언 호휘효’에서는 레이블 창립 뒤 만난 지원자들 모두에게 만족하지 못한 이진호X휘민X던이 직접 뮤지션을 발굴한다며 홍대 거리로 떠난다. 
이곳에서 세 사람은 ‘매직 스트로베리’라고 쓰인 간판을 딸기 주스 파는 곳으로 오해하고 들어갔지만, 안에서는 10CM 권정열과 뮤지션 박문치가 전국민이 아는 히트송 ‘아메리카노’를 부르고 있었다. 
이진호는 “여기가 우리 회사”라는 두 사람에게 “세 배 물어주면 나올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이에 권정열은 “걍 나오죠”라고 화답했다.

그리고 권정열은 자신의 히트곡인 ‘그라데이션’을 열창했지만, 이진호는 귀를 막아버렸다. 심지어 휘민X던은 비닐봉지에 구토를 시작했다. 당황한 권정열은 “이 정도 히트곡은 안 돼요?”라고 물었고, 이진호는 “좀 제대로 불러 봐요”라며 볼멘소리를 했다. 
이에 권정열은 ‘폰서트’를 불렀지만, 이진호는 “오우, 듣기 싫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또 이진호는 “기타만 들면 지가 가수인 줄 알고, 홍대에서 술이나 X먹고...”라고 권정열을 향해 ‘막말’을 발사했고, 권정열은 “맞는 말이라 할 말이 없어”라며 입을 다물었다. 
결국 “라이브가 완전 꽝이네요”라는 이진호의 말에 ‘멘탈 붕괴’를 맞이한 권정열은 “그냥 은퇴할게요. 난...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라며 박문치에게 ‘은퇴 선언’을 했다.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