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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드라마, 촬영장소 '서울' 찍었다… ’23년 현재, 379편 촬영요청, 아마존 오리지널 영화 등 18편의 서울 촬영 유치
세계 영화,드라마, 촬영장소 '서울' 찍었다… ’23년 현재, 379편 촬영요청, 아마존 오리지널 영화 등 18편의 서울 촬영 유치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3.09.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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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서울에서 촬영 원한 국내·외 드라마‧영화 632편 중 268편이 ‘서울’에서 촬영완료

- 서울시, 인력고용 외화수입 등 경제효과 발생…관광콘텐츠 개발, 도시브랜드 강화 기회
오징어게임 . 지옥(상암) . 킹덤   출처"넷플릭스

시즌 2 제작이 확정된 넷플릭스 ‘엑스오 키티’는 한국 배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해 명동, 남산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등 서울의 명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엑스오 키티’는 공개 첫 주에 전세계에서 7,200만 시간 상영되었고, 90여 개국에서 상위 10위에 들었다. 

범죄도시3(영화), 스위트홈2(드라마/미공개) 등 높은 시청률과 흥행성으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K(케이)-콘텐츠’의 저력에는 이를 뒷받침해 주는 ‘서울 로케이션 촬영지원사업’이 있다. 

서울시는 2022년 한 해 동안 장편, 단편, 드라마 등 총 632편의 작품이 ‘서울’을 배경으로 촬영을 요청했으며, 촬영 장면의 개연성, 홍보 효과 등을 평가해 268편(714건, 누적 895일)의 촬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의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오징어게임 등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에서 촬영을 원하는 작품은 더 많아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379편의 작품이 촬영 신청을 했으며 현재 185편(389건)의 촬영이 마무리됐다.

넷플릭스, 아마존 등 대형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기업을 포함한 해외작품 지원의 경우, 작년에는 총 11편을 유치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아마존 오리지널 영화 등 18편의 서울 촬영 유치에 성공하였다.

엑스오,키티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즌3 . 기생충   출처: 넷플릭스,cj ENM

해외 유명 프로덕션이 제작하거나,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에 송출하는 방식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를 타깃으로 제작하는 작품에서 이제 ‘서울’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이야기가 일어나는 ‘장소’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엑스오, 키티’는 한국 배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명동, DDP, 강남역 등 ‘서울’의 명소는 물론 우리나라의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주인공들이 K-팝과 K-컬쳐에 열광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할 경우, 도시마케팅의 효과 이외에도 인력 고용, 외화 수입 증가 등 다양한 부가가치가 발생한다. 특히, ‘서울’이 이야기의 시작이자, 중심이 되는 관광콘텐츠가 강화되는 동시에 ‘매력적인 도시’라는 도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 ‘서울’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서울 곳곳의 촬영장소를 발굴하고, 영향력 있는 작품의 서울 유치를 강화해 세계인이 함께 ‘서울’을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 창작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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