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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보드 여신’ 콤비 떴다!... KBS 정지원 캐스터X이유리 해설위원,
[아시안게임] ‘보드 여신’ 콤비 떴다!... KBS 정지원 캐스터X이유리 해설위원,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3.09.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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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보고 스케이트보드 꿈꾼 16세 국가대표 정지훈의 ‘6위’
정지원 캐스터 . 이유리 해설위원

KBS의 정지원 캐스터와 이유리 해설위원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KBS가 단독 중계한 스케이트보드 종목에서 ‘보드 여신’ 콤비를 이뤄 명품 중계를 선보였다.
 
‘야구 여신’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던 정지원 캐스터는 남성 캐스터의 비중이 높은 스포츠 중계에서 당당히 여성 캐스터로서 스케이트보드, 리듬체조 종목을 맡아 ‘보드 여신’으로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해박한 지식과 해설 능력을 갖춘 이유리 해설위원과의 호흡 또한 완벽했다.
 
정지원 아나운서X이유리 해설위원은 KBS 1TV에서 27일 열린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선 단독 중계에 나섰다. 

경기에 앞서 이유리 해설위원은 “정지훈 선수가 어제 예선전에서 몸이 가볍고 기술들도 성공해서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유독 어린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는 종목인 스케이트보드는 이번 한국의 국가대표 전원이 미성년자여서 큰 화제가 됐다. 
남자 스트리트 결선에 나선 정지훈도 16세의 나이로 당당하게 경기에 임했다. 정지훈은 1차 런 시도에서 킥플립을 시도하다 미끄러져 24.82의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고, 2차 런 시도에서 7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에는 킥플립-피프티피프티(50-50)를 연계해 핸드 레일에 깔끔하게 올라서며 5위에 올라섰다. 이유리 해설위원은 탄성과 함께 “이 선수가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면서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했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케이트보드 불모지에서 거둔 정지훈의 최종 순위 6위에도 두 사람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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