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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맥베스" 국내 첫 뮤지컬로 처음 만난다!
셰익스피어 "맥베스" 국내 첫 뮤지컬로 처음 만난다!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23.10.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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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익스피어「맥베스」의 국내 첫 뮤지컬, 역사 속에 반복되어온 권력에 대한 인간 본성을 그린 드라마로 재탄생
- 고전에 스타일을 더한 연말 기대작, 셰익스피어 「맥베스」의 국내 첫 뮤지컬
- 연극 "빵야", "목란언니"로 주목받는 작가 김은성,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작은아씨들"의 박천휘 작곡, "실비아, 살다"의 연출 조윤지 등 최정예 창작진
- 서울시뮤지컬단 한일경과 유미, 실력파 뮤지컬 배우 성태준, 이아름솔 더블캐스팅
- 2023.12.02.(토) ~ 12.30.(토)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한일경, 유미, 성태준,이아름솔

서울시뮤지컬단 창작뮤지컬 <맥베스>는 셰익스피어 원작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그린 11세기 스코틀랜드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왕위쟁탈전과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내밀한 심리와 욕망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선보인다. 
뮤지컬 <맥베스>는 동시대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적 각색,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연출, 속도감있게 몰아치는 에너지로 올 연말 가장 뜨겁고 매혹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다양한 인간군상의 본능과 인간성을 깊이 파고 들어 관객과 공명하는 고전의 매력이 드라마틱한 음악을 만나 한층 강렬하고 밀도 높은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뮤지컬단 김덕희 단장은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뮤지컬로 만드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로 쉽지 않은 일이다. 
원작을 어떻게 해석하더라도 관객들은 각각의 셰익스피어를 마음에 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깊이 있는 텍스트로 완성도 높은 창작뮤지컬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서울시뮤지컬단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맥베스"를 뮤지컬로 보여주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해왔고, 이제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뮤지컬 <맥베스>가 올 연말 가장 기대되는 창작뮤지컬로 손꼽히는 이유는 이번 작품에 참여하는 창작진들 때문이기도 하다. 
서울시뮤지컬단 김덕희 단장은 “「맥베스」를 뮤지컬로 만드는 데 가장 어울리는 창작진들과 최고의 콜라보레이션을 이루고 싶었다. 
제작 준비가 한창인 요즘 연습실에서의 하루 하루는 언제나처럼 치열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설레인다.”며 이번 뮤지컬 <맥베스> 창작진들과의 협업에 기대감을 내보였다. 
‘재창작의 귀재’로 불리는 김은성 작가가 원작의 서사를 동시대 관객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만한 명쾌한 극으로 만들었다. 
김은성 작가는 최근 「베니스의 상인」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호평받은 바 있어 이번 뮤지컬 <맥베스>의 작가로 최고의 적임자라 할 수 있다. 
작곡은 뮤지컬 장르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지닌 박천휘가 함께한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작은아씨들」등 문학작품을 뮤지컬로 만드는 작업에 내공이 깊은 그가 이번 작품에서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어떻게 변주해낼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연출은 첫 데뷔작 뮤지컬 <실비아, 살다>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후보에 올라 뮤지컬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조윤지가 맡았다. 
조윤지는 드라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 세련된 감각을 지닌 연출가로 <실비아, 살다> 에 이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그리며 급부상 중이다. 
솔직하고 과감한 시도에 주저함이 없는 당찬 신예 연출가의 미장센은‘무대 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박동우 무대디자이너가 함께 한다. 
미학적이고 상징적인 무대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11세기 스코틀랜드의 황량한 전쟁터 위에 끓어오르는 욕망으로 쓰여진 핏빛 연대기를 검투사의 경기장으로 옮겼다. 
<맥베스>의 열 네명의 코러스가 부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정준 음악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뮤지컬 <맥베스>는 이 밖에 안무감독 최성대, 무술감독 서정주, 조명디자이너 김정태, 음향디자이너 조영진, 의상디자이너 김지영, 소품디자이너 김나은, 분장디자이너 정지윤, 무대감독 이민재 등이 참여한다. 

한국 뮤지컬 제1대 맥베스 커플 한일경, 성태준과 유미, 이아름솔 지난 13일 세종문화회관 SNS를 통해 주연 캐스트들의 강렬한 이미지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맥베스’역에는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작은아씨들> 등에서 따뜻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받은 서울시뮤지컬단 배우 한일경이 캐스팅되었다. 

서울시뮤지컬단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온 그는 자신만의 해석으로 새로운 ‘맥베스’를 준비한다. 더블캐스트로 <여신님이 보고계셔>, <사의 찬미> 등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여 뮤지컬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배우 성태준이 합류했다. 
성태준은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인간 맥베스의 내면을 과감하고 섬세하게 그린다. 
‘맥버니’역은 뮤지컬 <애니>, <지붕위의 바이올린> 등에서 코미디는 물론 눈물샘을 자극하는 드라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서울시뮤지컬단의 간판 배우 유미가 맡았다. 
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쉬한 맥버니로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또 다른 맥버니는 뮤지컬 <프리다>, <식스 더 뮤지컬> 등에서 호소력 넘치는 무대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이아름솔이 캐스팅 되었다. 
이아름솔은 섬세한 연기로 강인하지만 처연한 맥버니의 다양한 매력을 표현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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