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대의 피아노로 함께하는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동행
피아니스트 박성미와 이미진이 오는 3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스승과 제자의 인연으로 오랜 세월을 함께한 그들은 이미 많은 연주에서 호흡을 같이했지만, 한 무대의 전체를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사제동행의 의미를 담아 ‘아름다운 동행’으로 꾸몄다.
이날 연주하는 곡들은 모두에게 친숙하면서도, 시대별로 곡을 선정하여 더욱 다채롭게 구성했다.
그리그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해 편곡한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16번 C장조, K.545를 시작으로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전환되어 구아스타비노의 세 개의 아르헨티나 로망스가 연주된다.
2부에서는 20세기 폴란드 작곡가 루토슬라브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연주되는데, 원곡인 파가니니의 24개 카프리스 Op. 1, No. 24의 부드러운 현의 느낌과는 달리 피아노의 타악기적 요소를 드러내어 두 피아니스트의 대범함과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적 우수와 서정성, 라흐마니노프만의 화려한 테크닉을 맛볼 수 있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 g단조, Op.5’의 연주로 이날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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