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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사선,사업지연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 입주 후 10년간 제자리, 뿔난 위례 주민들 결국 폭발
위례신사선,사업지연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 입주 후 10년간 제자리, 뿔난 위례 주민들 결국 폭발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24.02.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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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8일 서울시청 앞 위례신사선, 조기 착공 촉구 집회 예고
- 서울시장, GS건설 CEO의 정책적 결단을 촉구하는 집회 개최

위레신도시와 서울 강남 신사역을 잇는 위레신사선 사업이 지체되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위례신사선에는 총 3,100억원의 광역교통개선 대책 분담금을 지역주민들이 부담했는데 사업 진척이 없어 더욱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위례신도시 주민단체인 ‘위례공통현안비상대책위원회’(이상 비대위)는 오는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을 찾아 ‘위례신사선 조속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과 서울 동남권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업비 총 1조 1천500억 원 규모, 14.7Km의 도시철도, 정거장 11개, 차량기지 1개를 짓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1월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강남메트로(가칭) 선정하고, 지난해 3월 협상을 사실상 완료했다.

이후 서울시와 GS건설 컨소시엄은 실시협약 체결하기위하여 기획재정부 주재 민간투자심의위원회(민투심) 안건상정을 준비했다.

하지만 여전히 민투심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못하고 대상으로 늘 거론됐지만, 단 한 차례도 오른 적이 없었다. 재정지원 규모 등을 두고 서울시와 GS건설 컨소시엄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서다. 여기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사실상 방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주민들을 대표하는 ‘위례공통현안비상대책위원회’(이상 비대위) 김영환 비대위 위원장은 “위례신도시는 10만명 이상이 사는 거대 도시로 성장했지만 대중교통 인프라는 비교적 취약한 상태”라며 “위례신사선은 이런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주요 SOC(사회기반시설)이지만, 서울시가 계획했던 추진 일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이 상당하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28일 집회는 위례신사선의 빠른 착공과 소급 적용한 이자까지 주무관청(서울시)에 일괄 지급해 위례신사선 혼잡도 개선비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위례공통현안비상대책위원회’(이상 비대위) 김영환 비대위 위원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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