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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우, 생애 첫 ITF W35구르그람 단식 준우승 ... 리투아니아의 유스티나 미쿨스키테와 결승에서 2:0로 패
구연우, 생애 첫 ITF W35구르그람 단식 준우승 ... 리투아니아의 유스티나 미쿨스키테와 결승에서 2:0로 패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 기자
  • 승인 2024.03.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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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프레인 스포티즌]  ITF W35 구루그람 대회에서 생애 첫 준우승을 기록한 구연우
 

국가대표 구연우(20, 성남시청, CJ 제일제당, WTA 527위)가 자신의 생애 처음으로 국제테니스연맹(ITF) W35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구연우는 3일 인도 구르그람에서 열린 2024 ITF W35 구르그람 국제테니스대회(ITF W35 GURUGRAM) 결승전에서 대회 3번인 리투아니아의 유스티나 미쿨스키테(WTA 251위)에 2:0(6-0, 6-1)으로 패했다. 
본인의 생애 첫 ITF W35급 대회 첫 단식 타이틀에 도전했던 구연우는 베테랑 미쿨스키테의 노련한 경기 운영의 벽에 막혀 첫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했다.

구연우는 지난 2021년 11월 W15 로우사다 대회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국제대회 단식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구연우의 기존 W35(종전 W25)급 대회에서의 최고 성적은 2번의 4강 진출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한 단계 높은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구연우는 1회전에서 인도의 마두리마 사완트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2회전(16강)에서는 스웨덴의 파니 외스틀룬드를 2:1로 물리쳤다. 
3회전(8강)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지벡 쿨람바예바를 2:0으로 가볍게 물리쳤고, 어제 열린 4강에서는 인도의 안키타 라이나를 첫 세트 타이브레이크로 따돌리고, 2세트 중반 연속 3 게임을 따내며 2:0(7-6, 6-3)으로 승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 시각 3일 오후 2시에 경기를 시작한 구연우는 경험 많은 미쿨스키테의 날카로운 공략과 노련한 코너웍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생애 첫 W35 대회 결승에서 긴장된 모습을 보인 구연우는 결국 2:0(6-0, 6-1)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치며, 준우승을 확정했다.

구연우는 매니지먼트사 프레인 스포티즌을 통해 “W35 대회 결승전을 처음 치러 긴장했던 것 같다. 하지만, 한 단계 높은 레벨의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항상 많은 응원과 지원을 해 주시는 CJ제일제당, 성남시청, 아식스, 윌슨, 스포티즌, 그리고 우리 가족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인도에서 다음 2주 동안 대회에 출전하는데, 더 좋은 성적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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