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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첫 3연승을 거두며 3위를 유지 ... 대구광역시청은 15연패 빠져
서울시청 첫 3연승을 거두며 3위를 유지 ... 대구광역시청은 15연패 빠져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24.03.09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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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우빛나 9골, 8어시스트 기록하며 매치 MVP에 선정
- 대구시청은 지은혜와 허수림이 6골씩 넣고 강은지 골키퍼가 10세이브 했으나 아쉽게 패배
MVP = 우빛나

서울시청이 9일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7-26으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두며 3위를 유지한 서울시청은 10승 1무 4패, 승점 21점으로 2위 경남개발공사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15연패에 빠진 대구광역시청의 첫 승은 또 다음으로 미뤄졌다.

서울시청은 중앙 공격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초반에 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빠른 공격을 이어갔고, 대구광역시청은 높이가 낮아진 서울시청의 중앙을 적극적으로 파고들었다.

전반 초반에 서울시청이 윙에서 윤예진과 송지영이 연달아 골을 넣어 4-2로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이 실책으로 따라붙지 못하고 6-3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대구광역시청은 허수림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조아람이 빠진 서울시청의 중앙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8-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대구광역시청의 실책이 이어지면서 서울시청이 3골을 연달아 따내 11-7로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이 2점 차까지 따라붙으면 서울시청이 달아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아 16-13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대구광역시청이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8-16으로 역전했다. 서울시청이 강은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9분 동안 득점이 없어 역전당했다. 

서울시청 = 윤예진

서울시청은 몸이 좋지 않아 벤치를 지키던 조아람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대구광역시청 허수림이 2분간 퇴장당하면서 흐름이 바뀌더니 윤예진이 연달아 골을 넣어 서울시청이 21-1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대구광역시청이 23-22까지 따라붙었지만, 정진희 골키퍼의 세이브로 동점을 내주지 않고 다시 서울시청이 26-23으로 달아났다. 서울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26-25까지 추격하자 우빛나가 쐐기 골을 넣으면서 서울시청이 27-26으로 승리를 거뒀다.

9골에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MVP로 선정된 우빛나는 "힘들게, 어렵게 이겨서 기쁨도 두 배인 거 같다"며 "안 해도 될 미스가 너무 많아서 힘들었고, 부상 선수가 많아서 수비적으로 어려운데 이제 남은 6경기 모두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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