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현 감독은 1997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한석규, 전도연 주연의 <접속>으로 데뷔해 제35회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 신인감독상, 제18회 청룡영화상 한국영화최고흥행상, 제1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등을 거머쥐며 한국 멜로의 새 시대를 열었다.
이후 독특한 구성과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하드코어 스릴러 <텔 미 썸딩>을 비롯 <썸>, <황진이>, <가비>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소재와 섬세한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아왔다. 이러한 장윤현 감독이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로 돌아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덕희’와 ‘준석’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리는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내면의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덧입혀 견고한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던 부부에게 교통사고라는 불행이 닥치면서 의심의 그림자가 띄워지게 되고, 깊어지는 의문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미스터리 장르로 몰입도 높게 그려낸 것. 이를 통해 장윤현 감독 특유의 정통파 멜로 장인의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깊은 우울과 트라우마에 관한 이야기를 세밀하게 가공하여 뭉클한 감성을 자아낸다.

감성 장인 장윤현 감독과 배우 추자현, 이무생이 빚어낸 2024년 가장 짙은 미스터리 로맨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3월 20일 전국 극장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