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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사업, 66만 명에게 150억 원 환급 ... 1인당 평균 2만3천원 환급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사업, 66만 명에게 150억 원 환급 ... 1인당 평균 2만3천원 환급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24.03.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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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동반 보호자도 지급…월 최대 10만원까지 버스요금 지원
- 장애인콜택시 현재 722대→내년 870대, 지하철 ‘1역사 1동선’ 연말 100% 확보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을 시작한 이후 6개월간 66만 명(누적)에게 총 150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장애인의 이동수단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사회활동과 참여를 돕기 위해 장애인 지하철 요금을 지원해 온 데 이어 작년 8월부터는 버스까지 요금 지원을 확대했다.

시는 서울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세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울버스 또는 이와 연계된 수도권(경기.인천)버스로 환승할 때 발생한 요금 월 최대 5만 원을 지원, 작년 8월~올해 1월 누적 인원 65만 7,208명에게 약 149억 9,600만 원을 지급했다. 
한 달 평균 약 11만 명에게 2만3천 원의 버스비가 환급된 셈이다.

시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경우, 혼자 이동이 어려운 만큼 장애인 본인뿐 아니라 동반 보호자도 5만원까지 버스요금을 지원하여 월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시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의 경우, 혼자 이동이 어려운 만큼 동반 보호자에게도 월 최대 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66만 명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약 33%에 해당하는 22만 명으로, 이 중 동반 보호자 9만6천여 명이 함께 버스요금을 지원받았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 장애가 43%(누적 28만 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청각 18% 시각 12% 지적 7% 신장 6% 뇌병변 5% 정신 4% 자폐 2%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금액별로는 3만 원 미만이 44만2천여 명(약 67%)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5만 원 29% 5~10만 원 4% 순으로 지원받은 것이 확인됐다.

또한,장애 정도가 심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해 택시 등 특별교통수단을 늘릴 방침이다. 
722대 운행('24년 3월 현재)되고 있는 장애인콜택시는 올해 말 782대, '25년 870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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