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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의 아침을 여는 클래식 음악의 선율
광복절의 아침을 여는 클래식 음악의 선율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19.08.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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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뜻 깊은 날의 시작을 여는 클래식 콘서트

광복절 오전을 밝히는 뜻 깊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15번째 시즌을 맞은 <11시 콘서트>의 8월 공연을 15일(목)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광복절을 기념해 민족주의 작곡가의 명곡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하이라이트도 준비된다. 2012년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자상을 수상하는 등 유럽 오페라, 교향악 연주 무대를 종횡 무진하는 지중배 지휘자가 포디엄에 서고, 오페라는 물론 영화 음악 OST까지 폭넓은 장르를 섭렵하며 대중과 친근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1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하이라이트로 꾸며진다. 바리톤 김종표, 소프라노 여지영, 윤상아, 테너 김승직이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 중 가장 유명한 밤의 여왕의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불타오르네’를 비롯해 익살스럽고 경쾌한 새장수 파파게노의 ‘나는야 즐거운 새잡이’ 등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들려준다. 2부는 자국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이 담긴 명곡들로 이루어진다. 핀란드 국민 음악 발전에 기여한 시벨리우스가 카렐리아 지역의 역사적 장면을 담아낸 카렐리아 모음곡, 이탈리아의 독립국가 건설을 염원한 작곡한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서곡이 연주된다. 음악회의 마지막은 핀란드인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킨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로 마무리하며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8월의 <11시 콘서트>는 아나운서 한석준이 사회를 맡는다. 유인택 사장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살리는 선곡으로 더욱 특별한 <11시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입장권은 1만 5천원~2만 5천원이며 입장권 소지 관객은 로비에서 커피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와 콜센터(02-580-1300),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마티네 콘서트의 대명사, <11시 콘서트>
<11시 콘서트>는 예술의전당이 국내 공연장으로는 최초로 2004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다. 첫 회부터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매월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음악계에 평일 오전 시간대 콘서트 붐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저렴한 입장권 가격과 품격 있는 연주로 음악회의 문턱을 낮추며 ‘일상 속 음악회’를 자리 잡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11시 콘서트>는 매월 두 번째 목요일에 열리는데, 정통 클래식 연주에 더해 친절한 해설을 제공하여 이해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피아니스트 김용배를 시작으로 아나운서 유정아,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조재혁에 이어, 뛰어난 연주 실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갖춘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2019년에 바통을 이어받았다.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솔리스트들의 화려한 협연무대로 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끝)      
출연자 프로필
지중배 | 지휘


ⓒ Marco Piecuch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서울대학교 및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출신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휘자 지중배는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 동안 거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수석지휘자로 있었던 독일 울름극장 (Theater Ulm) 및 울름 시립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로, 지난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 동안 독일 트리어(Trier) 시립극장과 시립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이자 부음악총감독(principal conductor and deputy general music director)으로 활동하였다.
바로크, 원전연주 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활동 외에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음대에서 오페라와 오케스트라를,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후학을 가르쳤으며, 독일 여러 교향악단들과 함께하는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교육자로서의 활동 또한 이어나갔다. 독일 음악협회 "미래의 거장" (Maestro von Morgen) 10인에 선정되어 활동, 정부 산하 독일 음악협회 (Deutsche Musikrat)의 지휘자 포럼(Dirigentenforum)의 멤버로서 활동하고 또한 Jukka-Pekka Saraste, Marc Albrecht, Jun Märkl, Eri Klas, Sian Edwards 등에게 수학, 핀란드 출신의 거장 Jukka-Pekka Sarste와의 인연으로 2014년부터 그의 개인적인 보조 지휘자로서 많은 음악적 영향을 받았다.
2009년 브장송 지휘콩쿠르 결선, 2012년 독일 음악협회와 라이프치히 오페라극장에서 공동 주최한 독일 오페레타상 지휘자상을 동양인 최초로 수상하였으며 이 연주는 독일 MDR Radio를 통해 유럽전역에 생방송으로 방송되었다. 부상으로 라이프치히 오페라의 프로덕션 슈트라우스의 <박쥐>를 지휘, 같은 해 오퍼 오더-슈프레(Oper Oder-Spree) 오페라 페스티벌 음악감독 및 지휘자를 역임하였다. 현대음악 분야에 있어서도 2009 오스트리아 클랑슈푸렌(Klangspuren), 이탈리아 트랜스 아트(Transart) 현대음악제 참가, 유럽 정상급 현대음악단체 앙상블 모데른(Ensemble Modern)과 국제 앙상블 모데른 아카데미 오케스트라(International Ensemble Modern Academy)를 지휘하였으며, 국내 대표 현대음악 단체인 TIMF Ensemble의 유럽순회 공연을 지휘하였다.
2015년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광장에서 외교부 주최, 독일정부의 후원으로 열린 소프라노 조수미등이 함께 한 광복70주년 유라시아 친선특급 폐막음악회에서 한국-독일 연합오케스트라를 한국측 대표 지휘자로 지휘 하였다. 국내에서는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 예술의전당의 2013년 기획 오페라 푸치니의 <투란도트>와 2017년의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지휘하였으며 그외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원주시립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 광주시립교향악단 등을 지휘하였다. 또한 주독일한국문화원 주최 '베를린장벽 붕괴 30주년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이' 서울튜티앙상블의 독일 초청 순회공연을 지휘하였다.
김종표 | 바리톤

바리톤 김종표는 경성대 음악학과에서 학사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오페라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양수화 성악콩쿠르 대상, 라벨라 성악콩쿠르 1등, 세일한국가곡콩쿠르 1등, 경상남도음악제 성악콩쿠르 1등, 대구성악콩쿠르 최우수상,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은상 및 오사카 국제 음악콩쿠르 성악 오페라일반부에서 2등을 거머쥐며 차세대 성악가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리아 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피가로 역으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 데뷔했다. 혈기왕성한 피가로, 울림통이 깨끗한 바리톤, 생생하게 살아있는 목소리라는 평을 받았으며 그후 국립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돈조반니> <주몽> <라 트라비아타> <신데렐라>, 고려오페라단 <오페라 손양원>, 서울시오페라단 <열여섯번의 안녕> <도요새의 강>, 라벨라 오페라단 <라보엠>, 대구오페라하우스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여러 오페라에 출연하였다.

 

여지영 | 소프라노
소프라노 여지영은 이화여대 성악과 및 대학원 졸업 후 도이하여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만점 입학, 최고점으로 졸업하였다. 이탈리아 국립 피우찌 극장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으로 데뷔 한 후 다수 오페라 및 콘서트에 출연하였으며, 국제콩쿨 G.Simionato 1위, S.Gioia 1위, Jole de Maria 관객 특별상 및 다수 국제콩쿨에서 우승하였다. 귀국 후 예술의전당, 성남오페라 하우스 기획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서울문화재단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백작부인으로 출연하였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외래교수 및 이화•한경 ACE 아카데미 발성강사로 재직중이다.

 


윤상아 | 소프라노
소프라노 윤상아는 어린 시절부터 탁월한 재능으로 선화예중과 선화예고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하면서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대학 재학시절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축제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과 서울시오페라단 <쟌니스끼끼>의 라우레타 역으로 출연하였다. 이대웅 한국 성악콩쿠르, 광주 정율성 성악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 대구 성악콩쿠르에서 1위, 중앙음악콩쿠르 2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대회에 입상하였다. 도불하여 프랑스 마르세유 콘서바토리에서 수학하면서 아를콩쿠르 1위, 부르고뉴 국제콩쿠르, 베지에 성악콩쿠르 2위, 벨베데레 국제 콩쿠르 3위 등을 수상하여 음악의 본고장 유럽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2018년 한국오페라 70주년 기념 갈라콘서트 <천생연분>의 주역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하였으며, <헨젤과 그레텔>의 모래요정과 이슬요정 역으로 호평받았다. 최근, 국립오페라단 <라 보엠>의 미미 역,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을 성남아트센터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을 맡았으며, 원주시향, 한경필하모닉과 뉴월드 필하모닉과 협연하는 등 한국 성악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프리마돈나로 인정받고 있다.


김승직 | 테너

테너 김승직은 강원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음악저널콩쿠르’ 대상, ‘신영옥 성악콩쿠르’ 금상, ‘전국수리음악콩쿠르’ 1위, ‘국립오페라단콩쿠르’ 은상, ‘대구 성악 콩쿠르’ 최우수상, ‘화천비목 콩쿠르’ 1위, ‘세일 한국 가곡 콩쿠르’ 1위, ‘KBS&KEPCO 콩쿠르’ 1위, ‘제53회 동아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현재 대표적인 차세대 성악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또한 2014년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2016년 세계적인 권위의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는 1위없는 3위를 수상하였다. KBS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원주시립교향악단, 목포시립교향악단, 강릉시립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 다수 협연하였다. 또한 서울대 정기 오페라 <라보엠>의 로돌포 역으로 출연하였고, 오페라 <나비부인>의 핑커톤 역으로 출연하였으며, 또한 2015년에는 서울시립오페라단 30주년 기념오페라 <파우스트>의 파우스트 역으로 만 25세에 발탁되어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였다. 2017년 국립오페라단 <봄봄> 길보 역으로 출연하였으며, 2018년 한국오페라 70주년 기념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 등 다수의 오페라와 음악회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가곡 음반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이어가며 한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테너로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석준 | 해설
KBS 공채 아나운서 29기

방송 <닥터 지바고>, <아궁이>, <코드 – 비밀의 방>, <나를 따르라>, <사랑의 리퀘스트>, <바른말 고운말>, <생생 정보통>, <게임쇼 기막힌 대결>, <1대100>, <위기탈출 넘버원>, <스포츠 세상>, <우리말 겨루기>

2007 KBS 연예대상 MC부문 남자신인상

 

코리아쿱오케스트라 | 연주


2014년 10월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단체를 갈망하던 전문 연주자들이 협동조합의 가치를 토대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다. 연주자들이 스스로 오케스트라를 조직, 운영, 관리함으로써 연주의 질적 향상에 책임을 다하고 세분화된 복무규정과 철저한 자기 성찰로 높은 수준의 연주력을 유지, 연주자들에 의한, 연주자들을 위한 오케스트라를 추구하고 있다.
2014년 창단과 동시에 참여한 라 스칼라 <아이다1963>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5년부터 포은아트홀 마티네콘서트를 고정으로 참여하고 있고 머니투데이 음악회, CBS <아름다운 열정>, 유니버설 발레단 <오네긴>, 국립현대무용단 <쓰리볼레로>, 국립오페라단 <루살카>, 오페라 <라 보엠>, <가면무도회>, <일 트로바토레>, 베를린 코미셰오퍼 <마술피리>, 국립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등 정통 클래식 공연에 참여하였다. 또한 필름콘서트인 <픽사 인 콘서트>, <미녀와 야수 인 콘서트>, <스타워즈 인 콘서트>, <해리포터> 같은 클래식한 영화음악 공연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매년 90여회의 다양한 공연에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오페라, 발레 공연에서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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