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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율곡고 이준혁, 전국대회 아쉬운 투구 … 김민재‧ 이지훈 등 신일고 전력 베일 벗어
[청룡기] 율곡고 이준혁, 전국대회 아쉬운 투구 … 김민재‧ 이지훈 등 신일고 전력 베일 벗어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7.07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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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곡고 이준혁, 4.2이닝 5실점 부진 … 구속도 141km/h로 아쉬워
- 신일고 김민재, 5이닝 1실점 … 전국무대 데뷔전 화려하게 장식
- 신일고 이지훈, 야수 중 가장 확률 높은 지명 후보 … 라온고전 정조준

(한국스포츠통신 = 목동, 전상일 기자) 상위지명 후보로 꼽히는 이준혁이 부진하며 율곡고가 황금사자기‧청룡기 모두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작년 대통령배 준우승팀인 신일고는 1회전 쾌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했다. 

 

수비의 도움 받지 못했지만 아쉬운 투구 이준혁(사진 : 전상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되었으나 예상외로 승부는 5회에 싱겁게 갈렸다. 

율곡고 이준혁(184/87,우좌,3학년)은 7월 6일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진 청룡기 1회전 경기에 전격 선발 등판했으나 5회 집중타를 맞고 무너지며 5실점 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기에 자책점이 없었지만, 항상 담대한 투구를 하는 이준혁 답지 않은 투구였다.

구속도 떨어졌다. 이날 최고 구속은 141km/h(두산 베어스 스피드건 기준). 지난 황금사자기 충암고전 142km/h(한화 스피드건 기준)에 이어 여전히 구위가 올라오지 않았다. 모 구단 관계자는 "무난한 구위와 구속이다. 그만한 투수도 많지 않다."라고 표현했지만, 1차지명 후보로까지 거론되었던 선수임을 고려할 때 아쉬운 성적표였다. 그는 여전히 유력한 프로 지명 후보다. 남은 기간 다소 떨어진 구위를 회복하는 것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이날 5이닝 1실점 선발승 거둔 김민재(사진 : 전상일)

 

한편, 작년 대통령배 준우승팀인 신일고의 전력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김휘집(키움) 등 3학년들이 졸업하며 전력 약화가 예상되었지만, 준우승팀 저력은 여전했다. 마운드에서는 김민재(188/90,우우,3학년)의 활약이 빛났다. 김민재는 최고 139km/h(두산 베어스 스피드건)의 스피드와 절묘한 제구를 앞세워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삼진도 6개를 잡아내며 전국대회 데뷔전을 훌륭하게 장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30이닝 2.70 34탈삼진의 무난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체격이 훌륭하기 때문에 일단 프로의 관찰 대상에 포함되어있는 신일고의 주축 투수다.   

이지훈(175/67,우우,3학년)은 이날 경기에서 안타는 없었다. 1득점을 기록했을 뿐이다. 하지만 신일고 야수 중에서는 희소한 프로지명 후보다. 이날도 몇몇 구단이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수비는 어려서부터 소질이 있었다. 세계 U-12대회 당시 대표 팀에도 선발되며 한태양‧유민‧김성우(이상 3학년) 등과 팀을 이끌었고, 신일고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뛸 정도로 방망이 능력도 있다. 맞히는 재주가 있다는 평가다.

 

 

신일고의 야수 프로지명 후보 이지훈(사진 : 전상일)

 

아쉬운 점은 역시 파워. 신장이 작은 데다 힘이 부족해 프로 기준에서는 장타를 생산하는데 애로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 프로에서 김지찬(라온고-삼성)이 맹활약하면서, 발이 빠르고 수비능력이 뛰어난 김태윤(배명고 3학년)‧이지훈같은 선수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성적 또한 0.326의 타율과 5개의 도루로 준수한 편이다. 

지금으로써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타격 능력을 프로 관계자들에게 증명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 그런 의미에서 윤성보‧박진환‧박명근 등 수준급 투수들이 즐비한 7월 8일 라온고와의 32강전은 능력을 보여줄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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