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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BWF월드투어 슈퍼500 개최
2019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BWF월드투어 슈퍼500 개최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19.09.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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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2019 코리아오픈배드민턴월드투어가 9월 24일(화)부터 29일(일)까지 6일간 인천광역시 인천공항 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 2020 도쿄올림픽 참가자격 포인트 부여대회로 치러지는 본 대회에는 월드랭킹 최 상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여 흥미로운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9 코리아오픈은 BWF 월드투어 슈퍼 500 등급의 대회로 총상금은 40만 달러에 달한다. 24일 각 종목 예선전을 시작으로 29일에 결승전이 진행되는 6일간의 대장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며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선발 자격 포인트를 부여하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멋진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코리아오픈에는 한국 톱랭커 손완호(인천국제공항, 세계랭킹 7위)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한다. 하지만 한국 남자단식의 든든한 기둥 이동근(MG새마을금고, 남자단식 세계랭킹 39위)와 대만오픈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허광희(국군체육부대, 세계랭킹 46위)가 출전한다. 세계 톱 랭커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이동근과 허광희는 각각 3조와 2조에서 예선전을 치른다.

한편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남자단식 최강자 모모타켄토(일본)와 2018 코리아오픈 챔피언 대만의 추티엔(세계랭킹 2위)이 이번 대회에서 각각 1번과 2번 시드를 받았다. 중국의 시유치(세계랭킹 3위), 2018 아시안게임 챔피언 조나단크리시티(인도네시아, 세계랭킹 4위), 2016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첸롱(중국, 세계랭킹 6위)과 은메달리스트 빅토르악셀슨(덴마크, 랭킹 7위), 2017 코리아오픈 챔피언 안소니시니수카긴팅(인도네시아) 등 세계랭킹 10위권 이내의 선수들이 모두 이번 코리아오픈에 참가해 최고의 경기가 예상된다.


여자단식에서는 한국 여자단식의 자존심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출격한다. 지난 대만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성지현의 세계랭킹은 10위까지 올랐다. 2018 코리아오픈에서 3위를 차지했던 성지현은 홈코트의 이점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다는 각오다. 무서운 신예 안세영(광주체고, 세계랭킹 22위)와 안정적인 플레이를 자랑하는 김가은(삼성전기, 세계랭킹 27위)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이어 인천국제공항의 김효민과 심유진이 여자단식 예선전에 나선다.

세계랭킹 1위 야마구치아카네(일본), 2위 첸유페이(중국), 2018 아시안게임 챔피언 타이쯔잉(대만), 2018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노조미오쿠하라(일본, 세계랭킹 4위), 2017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푸살라V신두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코리아오픈에 나선다.

이번 대회 32강전에서는 성지현과 안세영이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국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와 슈퍼 루키의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에서 가장 랭킹이 높은 복식조는 최근 세계개인선수권에서 세계랭킹 1위 마커스페르날디기드온·케빈산자야수카물조조를 꺽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 세계랭킹 16위)조다. 지난 2018년 3위에 올랐던 최솔규·서승재조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복식 강국 한국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다. 개인자격으로 참가하는 이용대(요넥스)·김기정(삼성전기)조와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조의 활약도 주목된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원투파워 세계랭킹 1위 마커스페르날디기드온·케빈산자야수카물조조와 2위 헨드라세티아완·모하마드아산조, 화끈한 공격을 자랑하는 리준후이·리우유첸(중국, 세계랭킹 3위), 세계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타케시카무라·케이고소노다(일본, 세계랭킹 4위), 지난 2018년 코리아오픈 우승을 차지한 히로유키엔도·와타나베유타(일본, 세계랭킹 5위), 준우승을 차지한 타쿠로호키·유고코바야시(일본, 세계랭킹 7위) 등 세계 최고의 복식조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의 코리아오픈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이 바로 여자복식이다. 고교시절부터 호흡을 맞추며 강력한 공격을 보여준 한국 최고의 여자복식조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세계랭킹 6위, 6번 시드)조와 최근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우승 경험을 쌓은 ‘퀸콩’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세계랭킹 9위)에 주목해야 한다. 두 팀 모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모두 경험한 한국 여자복식의 맏언니 장예나(김천시청)는 김혜린(인천국제공항)과, 정경은(김천시청)은 백하나(MG새마을금고)와 이번 대회에서 호흡을 맞춘다. 한국 여자복식의 새로운 미래 정나은(화순군청)·김민지(김천시청)조는 예선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복식에서는 일본의 강세가 눈에 띈다. 세계랭킹 1위 마유마츠모토·와카나나가하라조, 2위 미사키마츠토모·아야카타카하시조, 3위 유키후쿠시마·사야카히로타조 등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일본 선수들이다. 지난 2018년 대회에서는 일본 선수들간의 결승전이 치러지기도 했다. 4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조, 5위 그레이시아폴리·아프리야니라하유(인도네시아)조도 이번 대회에 참가해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혼합복식은 여자복식과 함께 가장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바로 서승재(원광대)·채유정(삼성전기, 세계랭킹 6위)조의 약진 덕분이다. 2019년 스페인마스터즈와 독일오픈에서 내리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서승재·채유정조는 2018 코리아오픈 3위에 이어 대만오픈 2위 등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조가 이번 코리아오픈에 출전하며 32강에서 인도네시아의 리노브리발디·핏차하닝차스멘타리조와 맞대결을 펼친다.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젱시웨이·후앙야칭, 2위 왕이류·후앙동핑 등 중국조도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3위에 랭크된 와타나베유타·아리사히가시노(일본)조, 4위 데차폴푸아바라누크로·삽시르테랏타나차이(태국)조, 5위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조 등 세계 최고의 콤비들이 2019 코리아오픈에 출사표를 던졌다.

21개국 325명의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로 선발 자격 포인트를 제공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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