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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1차지명 박수현 “ 내 장점은 타격 … 실력 이전 인성바른 선수 되겠다”
NC다이노스 1차지명 박수현 “ 내 장점은 타격 … 실력 이전 인성바른 선수 되겠다”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06.30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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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유격수 모두 소화가능한 내야 멀티자원 … 내년 시즌 내야 백업으로 활약 기대

올 시즌 NC다이노스는 그리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올시즌 NC의 팜에서 뚜렷한 1차지명 후보자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NC의 최종선택은 박수현(182cm/83kg, 우투우타, 내야수)이이었다. 최근 고3 성적은 다소 부진하지면 기본적으로 좋은 피지컬을 지니고 있는 내야수다.

장타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중장거리 능력을 가지고 있고 올해는 유격수, 작년에는 2루수로 활약했던 만큼 당장 내년 시즌에라도 손시헌의 백업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선수다. 

"비록 올 시즌에는 부진하지만 타격 하나만큼은 자신있다"고 당차게 출사표를 밝히는 마산용마고의 박수현을 1차지명 행사장인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직접 만나보았다.

 

NC다이노스 1차지명 박수현

 

Q) 1차지명을 받은 소감이 궁금하다.

기분 좋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1차지명 발표를 했지만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 아직도 얼떨떨하고 상상이 잘 안된다.

 

Q) 예상외의 지명이었다는 이야기가 많다. 본인 스스로 예상했나.

솔직히 예상을 한 번도 안 해봤다. 예상을 하지 못했기때문에 더 기쁜 것 같다.  

 

Q) 올해 NC의 팜이 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 소리 들으면 오기가 생기지는 않는가.

내 성격이 그런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타입이 아니다. 그저 열심히하면 좋은 평가는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Q) 내야수로서 본인의 장점을 팬들에게 어필 좀 해달라.

나는 타격에서 좋은 컨택을 가지고 있고, 삼진을 잘 안 당하는 편이다. 그런 부분들이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최근 NC의 내야수가 풍족한 편은 아니라 기회를 잡기에는 조금 더 수월할 것 같다.

기회가 온다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Q) 어떤 점을 가장 많이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하는가.

공·수 모두 부족한 것 투성이지만 그래도 일단 수비를 좀 더 먼저 보완해야할 것 같다.

 

Q) 가장 큰 영향을 미치신 은사님이 계실 것 같다.

저희 마산용마고 감독님과 코치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두 분이 계셨기에 지금 이 자리에 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본인은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 

잘해야겠다는 선수보다는 기본적인 인성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력은 그 다음이라고 생각한다.

 

Q) 본인 롤모델이 어떻게 되나.

지금 현재 NC의 유격수 자리에 계시는 손시헌 선배님이다. 가장 먼저 인사드리고 싶은 선배님도 손시헌 선배님이다.

 

 

Q) 프로가면 꼭 만나보고 싶은 투수가 있는가.

LG에서 제일 공이 빠른 외국인 투수 소사의 공을 한번 쳐보고 싶다.

 

Q) 마지막 질문이다. 나는 이것 하나만큼은 프로에 가서도 자신있다 하는 강점이 있을 것 같다.

올 시즌에는 좀 부진했다. 하지만 나는 타격하나만큼은 자신있다. 프로에 가서도 수비뿐만 아니라 타격을 잘하는 최고의 공격형 내야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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