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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진표 최종 확정
제 52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진표 최종 확정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07.21 21:36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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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강 대전고 vs 덕수고 빅매치 … 디펜딩챔프 서울고 또 다시 험난한 대진

제 52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최종 대진표가 발표되었다.

7월 29일부터 시작되는 본 대회는 황금사자기 16강에 들어간 학교, 청룡기 16강에 진출한 학교와 그 외 황금사자기 및 청룡기에 모두 출전하지 못한 학교들이 출전하는 전국규모의 고교야구 선수권대회다(황금사자기, 청룡기에 출전했으나 모두 16강에 들지 못한 학교들은 출전 할 수 없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고만 예외).

 

제 52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진표

 

본 대회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봐야하는 대진은 대전고와 덕수고(7.29)의 1회전이다. 대전고는 지난 황금사자기 16강에 들어갔던 충청지역의 강자다. 에이스 이재환(181/80, 우좌, 3학년)을 필두로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대표팀에 뽑힌 내야수 윤수녕(175/75, 우좌, 3학년)도 있다. 

반면 덕수고는 매번 대회마다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서울 권역의 강자다. 지난 황금사자기 8강, 청룡기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에이스 정구범(179/85, 좌좌, 2학년)을 필두로 장재영(186/86, 우우, 1학년), 홍원빈(195/103, 우우, 3학년) 등 프로에서도 주목하는 좋은 투수들이 많다. 작년,재작년 황금사자기 우승팀이기도 하다. 

이 대진이 관심을 끄는 것은 이 대결의 승자가 우승후보 경남고와 맞대결을 펼쳐야하기 때문이다. 단순 성적을 떠나서 전력에서만큼  경남고는 고교 최고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롯데자이언츠에 1차지명이 된 에이스 서준원(187/95,우우, 3학년)을 필두로 최준용(187/85, 우우, 2학년), 이준호(185/84, 우우, 3학년) 등 투수진이 탄탄하다. 타선 또한 김민수(188/86, 우좌, 3학년), 최원영(176/79, 좌좌, 3학년), 김현민(183/80, 우우, 3학년), 노시환(185/96, 우우, 3학년) 등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만일 경남고와 덕수고의 매치업이 성사된다면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카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덕수고의 장재영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강릉고와 광천고의 경기도 흥미를 끈다. 서장민(185/90,우우, 3학년), 김진욱(178/80, 좌좌, 1학년) 등이 이끄는 강릉고는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모두 16강에 들어갔다. 특히 황금사자기와 청룡기에서 각각 '충암고'와 '광주제일고' 라는 강호들을 완파하고 올라갔다는 점에서 이제는 당당한 고교야구의 다크호스 중 하나이다. 어떤 팀도 강릉고를 무시할 수 없다.    

만약 강릉고가 광천고를 이기고 올라갈 경우 이번 청룡기 4강까지 진출한 '포항제철고' 와의 빅매치가 예정되어있어 매우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양 팀은 모두 몇몇 스타 선수에 의존하는 야구보다는 열심히 뛰고 끝까지 달라붙는 '원팀 원 스피릿'의 끈끈한 야구를 펼치는 팀이다.  엄청난 혈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황금사자기 1회전에서 충암고에 승리를 거두는 강릉고

 

마지막으로 경북고와 대전제일고의 승자와 청룡기 4강에 오른 장충고간의 대결도 흥미를 끈다. 만일 경북고가 승리할 경우 장충고와 경북-서울 명문고간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번 대통령배에서는 에이스 원태인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송명기(192/98, 우우, 3학년), 김현수(183/85,우우, 3학년)와의 맞대결이 펼쳐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허리부상에서 회복해 청룡기 경남고와의 1회전에서 5이닝 무실점의 투구를 펼친 좌완 오상민(183/87, 좌좌, 3학년) 과 내년 시즌 삼성라이온즈 1차지명 유력후보 황동재(192/90, 우우, 2학년)가 있어 고교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청룡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경북고 좌완 오상민

 

지난 청룡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데다 구속도 계속 늘어가고 있는 송명기가 대통령배의 활약을 바탕으로 2차지명에서 상위라운드에 지명을 받기 위한 마지막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청소년대표로 팀내에서 유일하게 선발된 김현수 또한 청룡기에서 2차 상위지명을 받기 위한 마지막 도약에 나선다. 

지난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서울고는 올해 황금사자기 64강, 청룡기 32강에서 탈락했지만 우승팀의 자격으로 참가한다. 64강 라온고와의 경기를 승리할 경우 성남고와의 힘겨운 대결이 펼쳐진다. 성남고는 황금사자기 8강, 청룡기 16강에 진출한 서울권역의 강자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고등학교

 

특히 서울고는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기 모두 64강전을 치루는 불운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최현일(189/91, 우우, 3학년)이 청룡기에서 컨디션을 회복한 것은 좋은 징조다. 정우영(193/85, 우우, 3학년), 이교훈(181/80, 좌좌, 3학년)과 최현일의 에이스 삼각편대는 어떤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한편 야탑고, 대구고, 광주제일고, 경기고, 장충고, 마산용마고 등 기존 강자들은 상대적으로 무난한 대진을 받아들며 다시금 이번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이번 대통령배는 3학년 선수들의 사실상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청소년대표에 선발된 서울고 좌완 이교훈

 

제 12회 아시아 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선발된 대표 선수들 및 코칭스테프가 강화합숙 및 대회로 인해 봉황기 중간(봉황대기는 8월 15일 ~ 31일까지 진행되며 대표팀 소집은 8월 21일)에 빠지게 되고, 일부 프로지명을 받고 진로가 확정된 선수들은 봉황기에 불참할 수도 있다. 따라서 봉황기는 Best 멤버들이 격돌하는 대회라고 볼 수 없다. 2차지명 전 최선의 상태로 경기에 나서는 것은 대통령배가 마지막이라고 봐야하는 것도 그래서다.  

한편 이번 대회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목동야구장과 구의야구장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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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 2018-07-24 19:45:53
만일 원태인 선수가 현재 모든 사정이 좋아져서 대통령배에 나와 대회를 빛내줄 수 있다면 저희 신문사로서도 좋은 일입니다. 여하튼 저희 신문사는 단순히 시선을 끌기위해 취재도 하지 않는 ‘가십성 추측 보도’는 절대 하지 않는 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만일 추가적으로 이의가 있으시면 ‘익명의 댓글’ 말고 정식적인 절차를 거쳐 저희 신문사로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대통령배에서도 귀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전상일 기자 올림

한국스포츠통신 2018-07-24 19:45:45
최근 급격한 상황변화가 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위의 내용 중 원태인 선수에 대한 기사 내용은 청룡기 대회 당시 저희가 단독으로 진행한 '원태인 선수의 정식 인터뷰' 중 일부를 발췌한 것이고 추가적으로 원태인 학부모님께도 사실 여부를 정식으로 여쭤보고 사실에 의거해 올린 기사입니다. 적법한 취재 절차에 의거한 적법한 기사이기에 수정을 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국스포츠통신 2018-07-24 16:05:12
안녕하세요.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입니다. 일단 저희 기사를 읽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신문사는 절대 악의적으로 선수를 비판하기위한 추측보도 기사를 작성하지 않습니다. 원태인 선수는 저희 신문를 위해서 몇번이나 인터뷰를 해준 고마운 선수이고 한국 프로야구의 대들보가 될 훌륭한 유망주 선수입니다. 악의적으로 그 선수를 기사화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기자쓰레기 2018-07-24 15:08:51
부상 아닌데 허위사실 퍼트리면 좋냐? 기레기 ㅉㅉ
내가 니 대가리 문질러서 부상시키기전에 글삭해라

경고 총동창회 2018-07-23 16:18:04
원태인의 경우 팀원들의 대학진학을 위한 개인성적 및 대표팀 합류전 휴식으로 필승 대기조로 준비하고 인습니다.
아무런 근거 없이. 특히 기사 글 중 유독 글자를 두텁게 하여 눈에 띄게하는 기사는 선수 개인과 경북고의 명예를 실추 시키는 바. 기사 정정을 요구합니다. 신인 1차지명 선수를 계약전 기자분 일방적으로 생각으로 부상으로 몰아가는 기사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정정라지 않는 경우 경북고야구부와 대구야구협회를 통해 정식적으로 사과 요청 할 예정이오니 기사 정정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