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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정신과적 응급상황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전국 최초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정신과적 응급상황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 승인 2019.10.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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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운영 지원 및 현장대응팀 신설

 

(한국스포츠통신=배윤조기자)  대전시에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정신응급의료기관’과 이를 위한 ‘현장대응팀’이 신설된다.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정신응급의료기관 운영을 지원하기로 하고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한 24시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지방경찰청, 충남대학교병원과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운영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대전시장과 대전지방경찰청장, 충남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정신과적 응급상황에서 각 기관 관계자들의 상호협력과 정보공유로 공동 응급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정신응급의료기관인 충남대학교병원은 신체질환이 동반된 자·타해 위험 정신응급환자를 경찰과 119에서 이송 시 24시간 진료와 응급입원이 가능해지며, 지정정신의료기관 등 병원 간 이송체계도 마련된다.

황운하(대전지방경찰청장)허태정(대전시장)송민호(충남대학교병원장)

 

 대전시는 정신과적 응급 시 현장출동을 위한 ‘현장대응팀’을 신설해 경찰, 소방과 함께 정신질환 여부 판단, 안정유도, 상담 등을 제공한다.

 또한, 대전시, 경찰청, 소방본부, 정신의료기관 등 전문가로 구성된
  ‘대전정신응급대응협의체’는 시·구별 정기적 운영을 통해 지역정신응급대응 현황점검 등 지역사회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마련에 각각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전시는 ▲ 정신질환자 조기 발굴 및 등록사례관리 강화 ▲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등 의료비 지원 ▲ 정신질환자 사회적 인식 개선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인식 개선과 전 사회적인 협력을 우선시해 정신질환자가 적극적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의 포용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건강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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