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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리그] 경북고, 울산공고 꺾고 2연승 질주 … 주력투수 황동재‧윤지민 쾌투
[기장리그] 경북고, 울산공고 꺾고 2연승 질주 … 주력투수 황동재‧윤지민 쾌투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8.11.21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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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재 최고구속 143km/h … 1학년 황의준 3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

(기장 =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 = 경북고가 울산공고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경북고는 20일 오후 2시 기장드림볼파크 메인경기장에서 벌어진 '기장국제야구대축제'  고등부 울산공고와의 경기에서 5회 상대 실책 3개와 황의준의 3루타 등을 묶어서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울산공고에 낙승했다.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한 경북 특급 황동재

 

이날 경기는 경북고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 비록 1학년들도 다수 포함되기는 했지만 1번 우승우(183/70, 좌좌, 2학년), 3번 고경표(181/84, 우우, 2학년), 4번 박정환(182/92, 우우, 2학년)은 내년 시즌에도 변함없이 지금 타순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고 임종헌(174/73, 우우, 2학년), 정석헌(187/92, 우우, 1학년) 등도 내년시즌 주요 전력이 될 선수들이기때문이다.

따라서 이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선보이느냐는 내년 시즌 경북고의 전력을 가늠하는데 중요한 잣대가 된다. 그리고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위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조합을 선보여 이준호 감독을 안심시켰다. 

 

울산공고 최은용의 선제 적시타... 이날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울산공고가 기록했다.

2번 김종현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3번 포수 최은용의 중전안타로 1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1회 말 경북고는 우승우의 볼넷 이후 4번 타자 박정환의 중월 2루타로 1대1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은 1점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승부는 5회에 급격하게 기울어졌다. 

 

경북고 1번타자 우승우의 중전안타

 

경북고는 선두타자 조재민(175/85, 우우, 2학년)이 4구로 나간 후 김근우(173/71, 우우, 2학년)의 타석 때 3루수 실책이 나오며 주자가 모두 살게 되는 행운이 뒤따랐다. 여기에서 황의준(182/90, 우좌, 1학년)의 중월 3루타와 김유성의 좌전안타가 터지며 3점을 획득했다.  끝이 아니었다. 추가로 김준우의 타석과 고경표의 타석에서 3루수, 1루수의 실책이 또 다시 겹치며 3점을 획득해 승부는 급격하게 경북고 쪽으로 기울어졌다. 

 

경북고 윤지민의 쾌투

 

경북고는 5회부터 주전투수들을 투입하기 시작했다. 특히 신우현, 황동재와 함께 내년시즌 마운드를 책임질 트로이카 중에 한명인 윤지민(183/90, 우우, 2학년)이 부상의 휴우증을 딛고 마운드에 올랐다.

어제 경기에서 4피안타를 허용하며 마운드가 낯설은 듯한 모습을 보인 윤지민은 이날은 절묘한 제구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아직 구속은 오르지 않았지만 절묘한 변화구와 바깥쪽 제구를 앞세워 0안타 0볼넷 2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여 이준호 감독을 안심시켰다. 

 

 

경북고의 전가의 보도 황동재(190/92, 우우, 2학년)도 이날 점검차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황동재를 보기위해 삼성라이온즈의 류동효 스카우트가 백넷 뒤에서 유심히 그의 투구를 관찰했다. 황동재는 이날 양 팀 모든 투수들 중 유일하게 140km/h가 넘는 직구를 뿌려 호평을 받았다. 변화구 없이 거의 대부분 직구로 강력하게 밀어붙인 황동재는 비록 김종현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무려 2이닝 4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여 내년 시즌 전국구 에이스가 될 선수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날 경기 경북고의 히어로는 문준원과 황의준이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문준원(172/84, 우우, 1학년)은 4.2이닝동안 울산공고 타선을 2실점으로 봉쇄하며 경기를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고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황의준은 3타수 3안타 3타점을 뽑아내 이준호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또한 1번 우승우, 4번 박정환 등의 주전라인업 또한 각각 1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울산공고의 2번타자 김종현(172/70, 우우, 2학년)과 3번 타자 최은용(177/83, 우우, 2학년)은 나란히 5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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