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 포수 현원회, 신월중에서 글로벌선진학교로 전학간 이유
대구고 포수 현원회, 신월중에서 글로벌선진학교로 전학간 이유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02.19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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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 포수 현원회가 자신의 전학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포수 현원회는 삼성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신월중에서 글로벌선진학교로의 전학규정에 발목이 잡혀 올시즌 1차지명 대상자에서 제외되었다.

현원회는 올 시즌 유신 강현우, 선린 김건이, 덕수 노지우 등과 더불어 이미 주목받고 있는 포수다. 만약 전학이 아니었다면 1차지명 후보자로 황동재와 충분히 흥미진진한 경쟁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선수라는 평가다. 출전하는 것만해도 대단한 2학년이 무려 148타석을 소화해(서상호 - 옥준우 다음으로 많은 고교 최다 타석수에 가깝다) 0.314에 3홈런 2루타 13개 실책 2개는 엄청난 기록이기 때문이다. 극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던 장충고 송명기를 상대로 때려낸 봉황기 만루홈런은 아직까지도 회자가 되고 있다. 

 

 

대구고 포수 현원회

 

 

작년 여름에는 이와 관련해 삼성라이온즈에서 현원회에 대한 신분조회를 실시하기도 했다. 

현원회는 6년전 3월 서울 야구명문 가동초를 졸업 한 이후 서울 신월중에 입학을 했다. 그러나 그 해 7월 신월중에서 글로벌선진으로 전학을 했다. “아버지께서 중학교 때 다른 애들처럼 야구만하지말고 영어를 배우면서해야 야구로 실패를 하더라도 할 일이 많다고 하셔서 글로벌선진학교로 갔습니다. 글로벌선진은 기숙사 생활하고 전자기기 사용도 제한되니까 영어를 열심히해서 원어민이랑 대화할 수 있을 정도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정말 가기 싫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글로벌선진에 갔기 때문에 대구고에 올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웃으며 말한다. 

그러면서 “신월중은 제가 있을 때는 별로였는데 제가 나가고 난 다음부터 잘하더라고요. 장충고 병휘는 초등 학교때부터 친했습니다. 가동초가 효제초랑 연습경기도 많이 했었기때문에요.”라고 덧붙인다.  

중학교 3학년 당시 현원회는 다시 명문 서울고등학교로의 진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서울 출신이고 워낙 좋은 실력을 지니고 있는데다 이미 영입 오퍼가 있었기에 진학에 큰 무리는 없어보였다. 그러나 당시 최강의 경상중을 이끌고 있던 손경호 감독이 대구고로 부임하게 되었고 팀을 이끌 안방마님으로 현원회를 점찍은 손 감독의 간곡한 설득에 그는 대구고로 진학을 하기로 최종결정 한다.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각광받고 있는 현원회

 


이번 대구 윈터리그에서 현원회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격은 큰 문제가 없는데 수비, 그중에서도 특히 송구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 때문에 2루 송구가 계속 원바운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픈 곳이 있다 보니 제대로 송구를 못하고 있다. 

현원회는 “허벅지 뒷근육이 아프면서 수비가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스카우터분들이나 다른 사람들 평가가 안 좋겠지만 오늘부터 더 열심히 해서 4월 본 시즌부터 잘하겠습니다”라는 한마디 각오로 짧은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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