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리그] 대구고의 무적행진 끝날줄 모른다 … 강호 북일고에 2-0 강우콜드 승
[탄천리그] 대구고의 무적행진 끝날줄 모른다 … 강호 북일고에 2-0 강우콜드 승
  • 전상일 기자
  • 승인 2019.03.16 17: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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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고 유지성 5이닝 무실점 위력투... 여도건.한연욱 6이닝 4볼넷 노히트합작

대구고의 무적행진이 끝날줄 모른다. 탄천리그(정식명칭 : 성남시 우수고교 초청 고교야구대회) 까지도 석권할 기세다. 

윈터리그는 하지만 무서운 기세를 전국을 휩쓸고 다니고 있다. 대구고는 3월 8알 오후 2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충청권 강호 북일고와의 탄천리그 1차전에서 2-0 7회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비오는 가운데 벌어진 양 팀의 경기

 

 

비록 윈터리그이기는 하지만 대구고의 위세는 꺾일줄을 모른다. 대구고는 지난 11월 기장대회 이후 고교 팀에게는 딱 1패 밖에 하지 않았다. 대구 윈터리그에서 유신고에게만 5-7로 패했을뿐 나머지 고교 팀들에게는 기장리그 전승, 대구윈터리그 전승, 명문고열전 공동우승의 막강한 전력을 과시해왔다. 그 와중에는 광주일고, 경기고, 부산고, 경남고 등 최상위권의 팀들도 다수 포함되어있다. 오늘은 강호 북일고였다. 경기 전 신지후 - 김양수 -  유지성의 트로이카가 버틴 북일고가 과연 대구고의 무적행진을 멈춰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날 양팀 선발은 대구고는 여도건(180/95, 좌좌, 3학년) -  북일고는 유지성(186/85, 좌좌, 3학년)이 나섰다. 모두 팀의 주축투수들이었다. 주축투수간의 맞대결 답게 양 팀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었다. 대구고는 3회까지 여도건에게 맞긴 후 마운드를 한연욱(188/80, 우우, 3학년)에게 넘겼다. 유지성 vs 여도건  - 한연욱의 투수전이 전개된 것이다. 대구고는 5회까지 안타 1개 볼넷 2개, 북일고는 5회까지 무안타에 볼넷 2개만을 얻어내는 극심한 빈타에 허덕였다. 

 

 

5이닝 무실점.. 북일고 선발투수 3학년 유지성

 

북일고는 5회까지 호투하던 유지성을 내리고 6회부터 사이드암 김양수를 투입했다. 대구고는 이정수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양팀은 6회부터 수중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수중전에서 웃은 쪽은 대구고였다.    
 
7회말 대구고에게 찬스가 왔다. 선두타자 6번 김준근(177/74, 우우, 3학년)이 볼넷으로 나갔다. 그 이후 ‘기장의 영웅’ 7번 류현우(173/74, 우좌, 3학년)가 우중월 2루타를 터트려서 김준근을 불러들였다.  8번 박형준(186/98, 우우, 2학년)의 안타에 이은 9번 이동훈(174/70, 우우, 2학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빗줄기가 더욱 굵어졌고 심판진과 양 팀은 협의 끝에 선수보호 차원에서 그 자리에서 경기를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3이닝 무실점 4K  대구고 선발투수 여도건

 

 

 

이날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양 팀 선발인 유지성과 여도건이었다. 유지성은 5이닝동안 18타자를 맞아 2피안타 사사구 1개 삼진 3개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주 특기인 커브와 슬라이더가 불을 뿜었다. 와일드한 투구폼에서 나오는 슬라이더와 커브에 대구고 타자들이 전혀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대구고 좌완 여도건 또한 3이닝동안 4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선발의 역할을 다 했다. 비록 팔스윙은 빠르지 않지만 좋은 공 끝을 지니고 있고 무엇보다 본인의 무기인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잘 통했다. 여도건 - 한연욱에게 막혀 북일고는 7회까지 안타를 1개도 쳐내지 못했다.

한편 대구고는 다음날 중앙대와의 연습경기를 치른 후 월요일 대전고와의 연습경기를 치른 후 다시 성남으로 돌아와 탄천리그를 치르는 엄청난 강행군을 소화 할 예정이다. 

 

 


한국스포츠통신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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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9-04-28 10:37:14
저 날 여도건 선수 최고구속은 얼마나 나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