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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의 가교가 되다’, 방탄소년단 뷔가 구입한 미술품은??
예술계의 가교가 되다’, 방탄소년단 뷔가 구입한 미술품은??
  • 한국스포츠통신=배기택기자
  • 승인 2020.03.11 09: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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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뷔는 평소 사진과 미술 등에 많기로 유명하다. 뷔가 구입한 미술품이 새삼 화제가 되면서 현대미술계에 긍정적인 활기가 되고있다.

방탄소년단에서는 뷔는 바쁜 일정 중에도 짬을 내어 그림을 그리거나 갤러리를 찾는 등 열혈 예술애호가로 유명하다. 또한 국내외 전시회를 관람하며 소품을 중심으로 컬렉션을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키치한 캐릭터 스타일의 작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화가와의 가슴 따뜻한 일화도 있다. 2018년, 미국 댈러스의 한 화랑에서 생애 첫 전시를 열고 있던 65세 무명 화가 도미너스는 생전 처음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그림을 판매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비오는 날 갤러리에 들어온 아시아계 청년들 중 한 눈에 띄는 청년이 작품 2점을 사갔다. 유명인인거 같았지만 누군지는 정확히 몰랐다”라고 설명한 도미너스는 작품을 구매한 주인공이 방탄소년단의 뷔라는 사실은 뒤늦게 깨달았다고. 이후 그의 작품은 유명해지며 유니세프와 기부를 위한 협업을 하기도 하는 등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뷔는 한 화가의 인생을 바꿔놓은 셈이다.

브로치 등의 소품을 제작하는 인디 예술가인 케이트 롤랜드의 팔레트 브로치 제품을 구입해 무명이었던 케이트 롤랜드에게 유명세를 선물한 일화도 유명하다.

뷔의 콜렉션에는 한국 미술가들의 작품도 있다. 뷔는 2019년에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에서 조각가 김대성의 청동 작품 2점을 구입했다. 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모자 장수 토끼를 연상시키는 ‘채플린’과 ‘보리의 산책’을 구입했는데, 이는 동화 속 캐릭터에 상상력을 더한 김대성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발랄한 작품 세계를 잘 담고 있는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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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 2020-03-11 19:50:31
We purple you 4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