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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다시 생각하다.’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1부 [ 조조모모展 ]
‘일상을 다시 생각하다.’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1부 [ 조조모모展 ]
  • 한국스포츠통신
  • 승인 2020.05.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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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아트스트리트 재개관
-전시, 공연, 시민참여프로그램 등 융‧복합 문화예술프로젝트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는 5월 16일(토)부터 7월 1일(수)까지 2020년 범어길 프로젝트 1부 <조조모모展>을 진행한다. 범어아트스트리트 기획프로그램 중 범어길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대중 친화형 소통의 예술거리 조성을 위해 전시, 공연, 시민참여 이벤트, 교육프로그램 등을 하나로 녹여내는 융·복합 문화예술프로젝트 행사이다.

범어아트스트리트는 범어역 지하도에 위치한 예술거리로 스페이스(전시장), 스튜디오(입주예술인 창작공간), 벽면갤러리, 문화예술교육체험실 등 다양한 문화예술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간 범어아트스트리트는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둔화되고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휴관을 종료하고 5월 23일(토) 재개관 했다. 이에 운영공간별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전시관람의 경우 전시장 외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향후 전시장 내부관람 시에는 개인 간 2m 간격을 두고 관람방향에 따라 전시 관람이 가능하고 마스크 미착용자는 전시장 입장이 불가능하다.

2020년 범어길프로젝트 기획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단체는 4번의 범어길프로젝트 중 1부, 2부, 3부를 담당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4부는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자체 기획을 통해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범어길프로젝트 1부는 지역의 신진 기획단체인 그라운드제로(대표:정은진)가 맡게 되었다. 그라운드제로는 2020년부터 활동한 기획자 그룹이다. 정은진, 윤서희, 예수현, 이승희 이렇게 4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들은 대구문화재단에서 진행한 2019 차세대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과정에서 처음 만나 이후 예술발전소 입주예술인이었던 이승희 작가와의 인연으로 지금의 그라운드제로가 만들어졌다.

이번 범어길 프로젝트 1부 타이틀인 ‘조조모모’는 ‘매일 아침 매일 저녁’이란 뜻의 한자어이다. <조조모모展>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다루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누구나 ‘평범한 일상’을 그리워하고 그 소중함을 느끼는 것처럼 ‘평범함’ 혹은 ‘일상’이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만한 문제들에 주목한다. 범어아트스트리트 내 스페이스1에서 스페이스5까지의 공간을 ‘오전, 오후, 저녁’이라는 시간 순으로 연출하고 참여예술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여겨온 ‘일상’ 즉 Daily Life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 보이는 동시에 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관람객과 나눠보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전시는 총 8명(김재경, 이승희, 홍희령, 김동섭, 김영규, 민주, 이지영, 이진솔)의 작가가 참여하여 ‘일상’이란 주제로 각 공간에 시각예술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스페이스(전시장)1에는 하루를 시작하는 오전이라는 주제로 이승희, 이지영, 김영규 작가가 공간을 구성했다. 이승희 작가는 설치작품을 통해 하루를 시작하는 장소인 욕실의 모습을 연상하는 공간을 표현하고, 이지영 작가는 범어역과 범어아트스트리트 주변을 찍은 사진작업을 통해 작품을 관람하는 시민들이 물감이나 펜 등을 이용하여 직접 메모나 그림을 남길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김영규 작가는 강의 형식의 영상작품을 통해 학교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표현하였다. △스페이스(전시장)2에는 낮 시간 동안 볼 수 있는 광경이라는 주제로 민주, 김동섭 작가가 참여했는데 민주 작가는 도시의 재개발 현장을 연상시키는 큐브작업과 사진 작업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김동섭 작가는 도시의 즐비한 높은 건물 사이를 쉼 없이 이동하는 모습이 연상되는 공간을 구조물과 종이 등으로 연출했다. △스페이스(전시장)3은 바쁜 일상 중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의 느낌으로 홍희령, 김재경 작가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홍희령 작가는 바퀴가 달린 빈백 의자에 앉아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벽면의 좌표(관광 스팟)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간접경험을 주는 설치작업을 선보이고, 김재경 작가는 일상생활의 모습을 담은 작가의 설치작업을 전시장 내‧외부 곳곳에 설치하여 자칫 어두워 보이는 지하 분위기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을 표현하고 시민들이 직접 작가의 작업과 같은 모양의 빈 합판에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을 주 1회 진행한다. △스페이스(전시장)4, 5는 늦은 밤/새벽의 장소 또는 감성을 주제로 이승희, 이진솔 작가의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이승희 작가는 전체적으로 어둡게 연출한 공간에서 사색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영상작업을 보는 동시에 전시장 내 배치한 생화를 시민들이 직접 작품에 올려두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진솔 작가는 미디어영상 작품을 통해 우리와 함께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눈에 띄지 않는 존재들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스페이스4, 5에는 그라운드제로 단체의 아카이브 및 자체 공간이 구성되어있는데 프로젝트 참여작가들의 포트폴리오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하루의 힘든 일과를 끝낸 후 친구들 혹은 직장 동료들과 방문한 포장마차의 컨셉을 연출하고 있는데 공간에 설치된 헤드폰을 통해 다양한 일상의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모든 체험 참여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공연은 일상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내용의 뮤지컬과 퓨전 국악공연 그리고 주어진 하루의 감사함을 노래하는 버스킹 공연까지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다. 참여단체는 레디언트(READY-ANT), 화애락, 편한메아리가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일자 및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범어아트스트리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번 범어길 프로젝트 1부 <조조모모展>을 기획한 그라운드제로 정은진 대표는 “범어길프로젝트 1부를 우여곡절 끝에 5월 16일에 오픈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이런 현재 상황이 <조조모모展>을 더 의미있게 만들어 준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일상이 아닌 요즘 <조조모모展>을 통해 잃어버린 일상을 찾아보고 그 의미를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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