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5 용주범종] 상명중, 왼손 듀오 활약 앞세워 경운중 꺾고 우승 … 투타 맹활약 황준서 MVP
[U-15 용주범종] 상명중, 왼손 듀오 활약 앞세워 경운중 꺾고 우승 … 투타 맹활약 황준서 MVP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0.11.12 08:5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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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통신 = 화성, 전상일 기자) 서울 상명중이 강력한 마운드를 앞세워 대구의 강호 경운중을 꺾고 우승했다.

서울 상명중은 11월 11일 오전 10시 화성드림파크에서 펼쳐진 용주범종 권역 U-15리그에서 대구 경운중을 7-5로 꺾고 올 시즌 첫 대회이자 마지막 대회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서울 상명중 U-15 대회 우승

 

 

서울 상명중의 초반 기세가 무서웠다. 상명중은 1회에만 황준서, 박상욱, 안정호, 황재현(이상 3학년) 등의 안타를 묶어 5점을 선취했다. 사실상 경기가 1회부터 갈라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3회에는 4번 타자 이도현(3학년)의 선제 솔로포가 터져 나왔다. 

선발 투수 안정호(3학년)는 장신의 왼손 투수였다. 폼도 부드럽고, 신장도 커서 현장을 찾은 많은 관계자의 눈길을 끌었다. 모 고교야구 관계자는 “굉장히 좋다. 당장의 결과를 떠나서 나중에 좋은 좌완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고 본다.”라고 개인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선발투수 장신 왼손투수 안정호

 

 

경운중의 반격은 3회부터 시작되었다. 박만세(3학년)의 2루타에 이어 김세훈(3학년)의 좌월 2점 홈런이 터진 것이다. 거기에 진현제(3학년)의 안타와 박수범(3학년)의 안타 등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해 6-5로 턱밑까지 쫒아갔다. 선발 안정호, 두 번째 투수 임진묵(2학년)을 강판시켰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상명중에는 황준서가 있었다. 3회부터 임진묵을 구원등판한 황준서는 무려 4이닝을 혼자 버텼다. 안타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실점도 하지 않으며 무난히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자로서도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로 팀 우승에 공헌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었음은 물론이다.

한편, 안정호, 황준서 이외에 임진묵 또한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예쁘고 부드러운 투구폼을 선보여 내년 시즌을 기대하게 하였다. 경북고 이준호 감독은 “서울은 참 자원이 좋다. 저런 투수는 지금 당장은 힘이 부족해 얻어맞을지 모르지만, 향후에 힘이 붙으면 금방 실력이 쑥쑥 늘어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 상명중 황준서

 

 

이날 홈런을 때려낸 상명중의 4번 타자 이도현 

 

 

사실 경운중의 입장에서는 이번 대회가 간절했다. 무려 21년만의 우승 도전이기 때문이다. 경북고 이준호 감독, 대구상원고의 김승관 감독을 비롯해 많은 대구 야구 관계자가 화성드림파크에 나타나 경운중의 우승을 응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운중의 도전은 상명중의 강력한 마운드에 막히며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경운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선수는 있었다.  대구는 이미 고교의 원서가 모두 접수되어서 해당 선수의 고교 진학이 최종 결정된 상태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유격수 진현재(3학년). 어깨가 강하고 발도 빠른 선수로 대구고로의 진학이 결정된 선수다. 이날도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경운중 최고의 내야수 유격수 진현재

 

 

22년만의 우승 도전은 다음으로... 대구 경운중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이유준(3학년)도 마찬가지다. 그는 많은 관계자에게 흥미를 끈 선수였다. 신장도 어림잡아 185cm에 가까울 정도로 컸지만,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의 투구 폼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 고교야구 관계자는 “야구를 처음 하는 선수같이 한다. 하지만 상체만으로 공을 던지는데도, 공이 뻗어나가는 감이나 타점이 좋아 향후 잘 다듬으면 150km/h을 던질 수도 있는 선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이유준은 3.2이닝을 3K 1실점으로 버티며 호투했다. 이 선수 역시 대구고 진학이 확정되었다.  

서울은 모든 고교 입시 과정이 끝나지 않았다. 따라서 대략적인 선수들의 희망 사항만 파악할 수 있을 뿐이다. 이날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황준서는 올해 청룡기 우승팀 장충고를, 선발 투수 안정호는 올해 협회장기 우승팀인 명문 덕수고의 진학을 현재는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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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17:25:10
파이팅

빈준영 2020-11-12 11:37:05
박상욱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