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통 기획] 2차지명 D-5, 각 지역별 우완‧사이드암 프로 지명 후보는 누구?
[한스통 기획] 2차지명 D-5, 각 지역별 우완‧사이드암 프로 지명 후보는 누구?
  • 전상일 기자
  • 승인 2021.09.08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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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 하혜성, 이현우, 최용하, 이주형 등 지명 후보
경기권 - 이상우, 송정인, 이준혁, 김서준, 신정환, 이지훈 무난한 지명권 포함
경기권 – 임준형, 윤성보, 윤승현 등도 지명 후보군에 포함
전라권 - 신헌민 우완 Top2, 김찬민·박대현·김녹원·황동하도 지명권 포함
충청권 - 박준영 우완 Top2, 150km/h 양경모, '장신' 강매성 평가 많이 올라
대구권 - '재능' 진승현, '피지컬' 전영준도 지명 후보
부산권 - 장원호, 이성민 등 지명 후보에 올라
박정민, 편규민, 서보석, 백진수, 허준호, 노운현 등은 팀 별 판단 대상
올해도 학폭이 지명에 큰 변수 될 듯

우완 투수 후보군은 항상 치열하다. 가장 많은 선수가 운집해있다.
2022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우완의 특징은 세 가지다. 빠르게 쓸 수 있는 투수보다는 원석형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 서울권에 비해 경기권이 좋은 자원이 많다는 점. 피지컬이 좋은 투수가 많다는 점 등이다. 모 구단 관계자는 “우리 구단이 파악한 기준으로 185cm가 넘는데 140km/h 언저리의 최고 구속을 보유한 투수가 20명은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즉, 그 안에서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느냐가 지명을 좌우할 전망이다.

(워낙 많아서 빠진 선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해당 나열은 순번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최대한 많은 선수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지명 후보군을 나열한 것입니다. 추가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스포츠통신의 다른 기사를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기사로 언급한 적이 있는 선수는 지면의 한계로 간략한 언급만하겠습니다. )  

 

 

배구 레전드의 아들, 덕수고 우완 하혜성(사진 : 전상일)


   
서울권은 우완 정통파가 많지 않다. 현재까지는 하혜성, 최용하, 이주형, 이현우 정도가 지명후보다. 
덕수고 하혜성은 시즌 중반까지는 제구 불안으로 미지명 이야기도 나왔었으나, 협회장기에서 극적으로 반등했다. 최고 148km/h의 패스트볼과 좋은 신장이 무기다. 제구 기복이 심한 것이 단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배명고 이현우는 시즌 막판에 급격하게 치고 나온 선수다. 

변수가 되는 선수는 장충고 박정민, 배재고 편규민이다. 두 명 모두 애매하다.  두 선수는 시즌 초만 하더라도 5라운드 이내의 무난한 지명권에 속해있었던 좋은 신장의 우완 정통파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고3병이 발목을 잡아서 시즌 초에 비해 평가가 많이 내려간 것 또한 비슷하다. 시즌 막판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투수들이기도 하다. 각 구단의 판단에 따라 지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권 사이드암 No.1 최용하
서울권 사이드암 No.1 최용하(사진 : 전상일)

 

올해 서울은 상대적으로 좋은 사이드암이 많다. 유력한 선수는 최용하와 이주형이다. 
최용하는 사이드암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진다. 순발력이 좋고, 전국대회에서 최고 145km/h의 스피드가 나왔다.(황금사자기). 사이드암 중 가장 빠른 지명이 예상된다. 이주형은 충암고 2관왕의 주역이다. 최장신 사이드암 투수이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고루 잘던지는 투수다. 체격에 비해 스피드가 아쉽다. 연투능력과 변화구 능력이 우수하다.  

지명권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시즌 막판 다크호스로 주의 깊게 봐야하는 선수는 컨벤션고 서보석이다. 부상으로 경기에 전혀 나오지 못하다가 시즌 막판에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휘문고전 6.2이닝 9K 3실점 했다. 190cm의 좋은 체격을 보유한 장신 사이드암이다. 

 

경기권은 가장 주목해야 할 권역이다. 상위권 투수들이 몰려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이상우, 송정인, 이준혁, 김서준, 신정환이다. 다섯 명 모두 3라운드 이내의 상위지명 후보군에 들어간다.  이상우는 1라운드 지명 후보로 꼽히고 있고, 이준혁도 상당히 빠른 순번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상위지명이 유력한 유신고 이상우(사진 : 전상일)

 

 

 

유신고 이상우는 가장 주목해야 할 투수다. 중학교때 까지는 내야수였으나 고교에 올라와서 투수로 전향했다. 높은 타점에 스피드도 현재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아쉬운 것은 제구. 투구 시 머리가 심하게 숙여 지는 단점이 있다. 모 구단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으나 핀포인트 제구가 아쉬운 선수.”라고 말하기도 했다. 모 구단 관계자는 박영현보다 성장가능성만 보면 더 높다는 개인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야탑고 송정인도 마찬가지다. 큰 신장에 좋은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140km/h 초중반의 스피드를 과시한다. 다리가 길고, 체형이 좋다. 야탑고 투수 중 가장 평가가 좋은 선수다.

동료인 야탑고 이지훈 또한 신장이 훌륭하고 빠른 공을 던진다. 역시 무난한 지명권에 들어간다. 

상우고 신정환은 신장, 신체능력, 투구 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 구단 관계자는 “상우고에 있어서 빛이 나지 않을 뿐이다. 정말 좋은 자원이다. 체형, 투구폼, 유연성 모두 발전가능성이 있다. 좋게 보는 팀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3라운드 이내에 나갈 수 있는 자원이냐는 질문에 “각 팀의 보는 시각에 따라 그보다 훨씬 빨리 나갈 수도 있다.”라고 말할 정도다. 

 

상위지명 후보 율곡고 이준혁(사진 : 전상일)

 

율곡고 이준혁도 3라운드 이내에 무난하게 진입하는 투수다. 2라운드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작년 모 구단 팀장은 “1차지명 후보급 투수”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다만, 올 시즌 다소 부진했던 것이 아쉽다. 율곡고 동료인 박준영도 지명 후보에 들어간다. 투구폼이 부드럽고 중심이동도 훌륭하다는 평가다. 대부분 구단의 리스트에 노출되어있는 투수다. 

김서준은 경기항공고의 에이스다. 최대 145km/h의 빠른 볼을 던지며, 체인지업도 좋은 투수다. 시즌 막판 다소 부침이 있어서 평가가 약간 떨어졌지만, 모 관계자는 “이만한 투수도 없다.”라며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라온고 윤성보도 지명후보군이다. 최고 145km/h에 달하는 빠른 공의 소유자다. 윤성보는 시즌 중반 허리 부상으로 구속이 다소 떨어진 것이 아쉽다. 하지만 청룡기 신일고전에서 좋은 피칭으로 깊은 인상을 심었다. 여기에 신장은 작은 편이지만, 호쾌한 투구폼을 지닌 충훈고 윤승현 또한 지명 후보에 들어간다. 사이드암 중에서 야탑고 임준형도 지명 후보군이다. 경기권 3학년 중에서는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이다.(141~2km/h) 기복이 심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최상위지명 유력, 세광고 박준영(사진 : 전상일)

 

 

 

충청권의 선두주자는 역시 박준영이다. 신헌민과 Top1을 다툰다. 1라운드 최상위 지명이 유력하다. 여기에 양경모가 있다. 양경모는 현재 2차에 남아있는 선수 중 스피드만 보면 No.1이다. 좋은 스플리터를 구사하지만, 제구에 약점이 있고 변화구 구사능력이 아쉽다. 충청권에서 가장 많이 떠오른 선수는 공주고 강매성이다. 초반에는 팀 동료 한지원보다 평가가 좋지 않았으나 연이은 호투로 평가가 많이 올라갔다.

지명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관찰대상에 포함되어있는 다크호스는 허준호를 꼽을 수 있다. 지난 겨울까지 상위지명 후보로 거론되었다. 박준영 다음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스피드가 많이 떨어지며 자주 언급되지 못했다. 많이 부진하다. 하지만 투구폼이 예쁘고, 1학년때부터 140km/h를 던졌던 선수라는 점에서 기대는 해 볼만 하다. 

 

박준영과 Top2 광주동성고 신헌민(사진 : 전상일)

 

전라권에도 좋은 투수가 많다. 선두주자는 광주동성고 신헌민이다. 박준영과 전체 투수 Top2다. 협회장기 약진이 그를 최상위지명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광주일고 김녹원, 광주진흥고 박대현이 뒤를 따른다. 김녹원은 최고 144km/h의 빠른 공이 주무기다. 투구폼이 부드럽고 순발력도 좋은 우완 투수다. 다만, 폼이 너무 깔끔하고 신장이 작은 것이 아쉽다고 여기지고 있다.  

박대현은 문동주와 함께 광주진흥고를 이끈 원투펀치다. 공이 지저분하다. 최고 143km/h의 패스트볼와 우 타자 몸쪽으로 떨어지는 백도어 슬라이더가 훌륭하다는 평가다. 광주권에서 평가가 가장 많이 올라왔다.

순천효천고 김대훈도 일단 지명권에는 들어간다. 청각장애를 딛고 효천고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인간승리의 대명사다. 올 초 한 경기에서 김도영에게 한 경기 2개의 삼진을 뺏어낸 유일한 주인공이다. 

 

 

 

 

 

 

인상고 에이스 황동하(사진 : 전상일)

 

인상고 황동하도 지명권에 있다. 황동하는 최고 140km/h에 이르는 빠른 공의 소유자다. 올 시즌 인상고의 4강에 톡톡히 기여했다.  사이드암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은 선수는 김찬민이다. 현재까지는 사이드암 중에서 최용하 다음 순번이 예상된다.

최고 142km/h의 빠른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 투수다. 아직, 세기가 다소 부족하지만 경기운영 능력이나 공의 구위는 좋다는 평가다. 5라운드 이내에 무난히 나가지 않을까 예상되는 투수다. 작년 봉황대기 8강의 주역이다. 

전라권에서 가장 애매한 선수는 광주일고 백진수다. 봄까지만 해도 무난한 지명권이었다. 5라운드 이내는 무난해 보였다.

190cm에 가까운 큰 키에 140km/h가 넘는 스피드에 드롭성 커브가 훌륭한 투수다. 주말리그 진흥고전에서 문동주와 맞대결을 했던 투수다. 하지만 허리 부상이 오며 구위가 급락했다. 청룡기 32강에서는 최고 구속이 132km/h까지 떨어졌다. 과거의 모습과 현재 모습의 간극이 모든 선수 중 가장 크다. 즉, 기준점을 어디로 잡느냐가 중요하다. 봄, 겨울에 보여준 것을 기준으로 하면 높은 지명, 최근 모습을 기준으로 하면 미지명이다.  

 

리틀 갑드래곤 주니어 경북고 진승현(사진 : 전상일)

 

대구고 전영준
대구고 전영준(사진 : 전상일)


   
대구에서는 진승현을 주목해야 한다. 경북고 진승현은 진갑용 현 기아 코치의 아들로 기량만으로 보면 우완 중 박준영, 신헌민과 함께 Top3이며, 그의 재능을 가장 앞으로 두는 관계자도 있었다. 경기 시 항상 담대하다. 그만큼 좋은 자원이다.

대구고 전영준도 무난한 지명권이다. 작년 MCL 수술을 한 이후 투수로서는 최고 145km/h를 기록했고, 투타를 병행한다. 타자보다는 투수로 좋게 보는 구단이 많아, 투수 자원으로 분류했다. 신체조건이 상당히 훌륭하다. 타자로서 파워도 좋은 편이다. 다만, MCL 수술 이후 부상이 잦은 것이 아쉽다. 긴 이닝을 던지기에도 체력이 부족하다.  

 

 

부경고 에이스 이성민
부경고 에이스 이성민(사진 : 전상일)

 

 

경남고 노운현(사진 : 전상일)

 

 

 

 

 

 

부산에서는 장원호, 이성민을 주목해야 한다.  부산고 장원호는 말 그대로 원석이다. 하지만 큰 신장에 좋은 구위를 보유하고 있어 프로에서 좋아할만한 타입이다. 부경고 이성민은 1년 전 롯데에 지명된 부경고 1년 선배 권동현과 비슷한 선수다. 권동현보다 더 부드럽다는 평가다. 경기운영능력이나 완투능력도 우수하다. 나오면 105개를 던지고 들어간다. 다만, 신장에 비해 구속이 다소 아쉽다는 평이다.  135km/h에서 140km/h 사이를 왔다갔다 한다.  

부산권에서 다소 애매한 선수는 언더핸드 노운현이다.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정통 언더핸드이기에 분명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작년 말에 보여준 임팩트에 비하면 올 시즌 보여준 투구가 다소 아쉽다. 스피드가 다소 감소했다. 아래에서 위로 솟아오르는 업슛과 100km/h의 커브가 주무기다. 신월에서 유독 좋은 피칭을 선보이는 투수다.  

어용 또한 마찬가지다. 최고 140km/h 정도에 커브가 좋은 우완 정통파다. 가능성은 좋게 평가받고 있지만, 올 시즌 보여준 것이 많지 않은 것에서 판단이 갈릴 수 있다.   

해당 지명에서 또 하나 변수가 되는 것은 ‘학폭’ 이다. 드래프트 참가신청서에 학폭위 이력이 등재된 선수도 있고, 생활기록부는 이상 없지만, 관련 소문이 퍼져있는 선수도 있다.

이로 인해 라운드가 내려가게 될 수도 있고, 미지명이 될 수도 있다. 구단의 자체 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정해진 순번에 지명하게 될 수도 있다. 이를 판단하는 것은 각 팀의 고유권한이다. 모 관계자는 "규정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구단이 알아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할 뿐이었다. 


전상일 기자(nintend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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